한라산 등반후기-(사진 많아요)
코코놋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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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1월 16일(일) 숙소에서 6시에 기상해서 어리목으로 올라 영실쪽으로 하산했었던 산행기입니다. 느릿느릿 즐기면서 걷는걸 좋아해서 10시정도 어리목에서 산행시작해서 영실에는 거의 오후 5시즘 내려온것 같아요. 어리목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안개가 자욱해서 곰탕뷰만 보고오는거 아닌가? 했었는데,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점심먹고 나오니 기적처럼 하늘이 열리면서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네요. 사람들이 와~~~하면서 모두들 하늘을 바라보면서 촬영하는 사람들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모두 계탓다고 생각 하신듯).
사진찍느냐 장갑을 벗었다, 꼈다 하니 강풍에 손이 정말 시리더라구요, 핫팩도 챙기긴 했었는데...날씨가 추우면 핫팩도 제 성능을 다해주진 못하더라구요. 윗세오름에서 먹은 라면맛은 최고였었습니다. 산행 중간에 너무 힘들어 하는 분이 있길래 청포도 사탕 하나드렸더니, 얼마후 정말 고맙다는 인사와함께 초코릿을 주시네요.. 겨울산행치고는 최악의 날씨는 아니었던것 같았고, 상고대와 파란하늘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잘찍지 못한 할영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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