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1 영화에서 감동을 주었고

타짜 2 영화에서 실망을 주었고

이번 타짜 3 영화에서 어떤 감동 혹은 실망을 줄지 기대하고 있다.

영화는 이미 타짜2에서부터 원작을 많이 벗어나 창작의 길로 가고있다.

타짜 3부부터는 기존에 화투 섯다 위주에 게임에서 포커위주의 게임으로 바뀌어 진행된다.

그리고 고니와 아귀의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추측되지만 최소한 까매오 정도라도 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 중반쯤으로 추측되고

타짜 3의 주인공은 도일출. 짝귀의 아들이다.

그는 대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아싸이다. 뚱뚱하고 친구없고, 돈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다른 재능도 없고.

도일출은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설때 마다 카드 한장을 뽑아 운세를 점쳐본다. 

어느 날 좋아하던 퀸카와 대화할 기회가 생겨서 대화를 하게되고 그 다음날 Q하트를 뽑아서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는 금수저인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이 있었고 그 남자친구는 도일출을 가지고 놀 방법을 생각해낸다.

퀸카의 메일로 도일출에게 만나자고 한 후 몇시간이나 기다리는지 친구들과 내기를 했고 그는 처참하게 홀로 남았다.

이런식으로 타짜3의 초반이 진행되고 세븐오디의 포커 방식이 가장 처음 나온다.

이 만화에는 옛날부터 있던 도박세계의 은어들이 하나 둘씩 등장한다. 

포커로 메인 요소가 바뀌었어도 스토리는 항상 사회적 고립된 젊은 남자로부터 시작하고 그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영화로 현대식에 맞게 어떻게 표현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의 분위기 느낌은 꼭 잘 살렸으면 좋겠다.

요새 한국영화 하도 망작이 많이나와서 타짜 팬으로서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