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업한지 이제 일주일 됐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25방이랑 차이가 꽤 심한거 같네영.

특히나 상대들 어그레션이 많이 높아져서 적응하는데 좀 걸렸던거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런이 좋아가지고 아직까지는 순항중이네여 하하. 

어그레션이 높다보니까 블러프캐칭 하는 사진들이 되게 많은거 같네요 이번에도 글좀 끄적여보겠습니다.

1. 플랍 : 낮은 숫자 페어보드에 A깔리면 1/3벳으로 상대가 죽어야할 핸드가 너무 많아서 저는 거의 레인지 뱃에 가깝게 하는거 같아요. GTO proof는 모르겠네요

   턴 : KK쇼다운 밸류를 가지고자 첵

   리버 : 원래는 그냥 쇼다운 가려했는데 상대 1/3뱃. AK을 블락하고 있는게 크다고 판단해 상대 AQ은 폴드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첵잼. + Kd를 들고있어서 저 액션에 상대가 들고있을 수 있는 유일한 KQs 블락하고 있어서 셔브하기 좋은핸드라고 생각했네요.

2. 플랍 : 체크 자주 하는 보드이긴 한데 99 TT으로는 프로텍션이 필요할거 같아서 베팅 레인지에 넣었어요. 첵레이즈 상대로는 9h까지 있는상태에서 이지 콜

    턴 : 이 액션에 Qd가 상대에게 도움될 콤보수가 적기에 콜

    리버 : J9hh 말고는 드로우가 다 말랐는데 저한테 9h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드로우였다면 암거도 만들어진게 없음. 상대가 어그레시브 하기때문에 J9cc도 가능한 라인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둘다 제가 블락. 그러면 상대한테는 44, 66, 88 정도 있을텐데 88은 3벳으로 어느정도 빠지기도 하고 레이즈 높은 비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44 66 아니면 밸류가 거의 없다고 생각. 여기서 저는 99hc가 AQ보다 나은 콜이라고 생각해서 블러프 캐치 했어요.

3. 플랍 : 저는 이 보드 MP vs BTN에서 체크, 1/3, 50% 이렇게 나눌거 같은데 AJ(1d) 로는 턴에도 배럴하기 좋을거 같아서 1/3으로 넣었어요. 50%는 KQo류 넣을거 같아요. 

    턴 : 뱃

    리버 : 상대 동크. 상대 레인지에 Tx가 없지 않아서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저때 생각은 4벳 안한 ATs중 AThh는 막고있어서 상대 ATs 1콤보, KTs QTs, 조금 정도 있고 상대 블러프로 돌릴 핸드는 Ad가 없는 dd핸드들, KQ, 56 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밸류 하나 막고 있고 Jd는 별 상관없는 카드라고 생각해서 고민하다 콜. 지금 상대 카드 보면서 생각하니까 이지콜이였던거 같네여.. ㅋㅋㅋ.

4. 플랍 : bvb에서 상대보다 8x가 훨씬 많고 상대 레인지가 레이즈 상대로 힘들거같아서 몇몇 턴에 배럴하려고 레이즈

   턴 : 그닥 의미없는 카드라고 생각해서 체크

    리버 : 상대 8x를 블락하진 않지만 블러프도 블락x. 상대가 오버블러프 할거 같은 상황이여서 콜

5. 이건 그냥 제가 솔버 돌려보고 싶어서 찍었던건데 있길래 올렸어요.

6. 리버 : SB vs CO, SB vs BTN같은 포지션에서 GTO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실제 사람들은 저 상황에서 Jx에 너무 비중이 많고 트랩이 적은거 같아서 탑페어 맞으면 저런 보드에서 밸류셔브 하면 잘 먹히는 거 같네요. 

7. 이건 그냥 2.38% 뚫어서 기분 좋아가지고 하하..

저 보드에 드로우가 많은 상황에서 TT으로 죽는거는 사실상 QQ, AJcc말고는 다죽는다는 건데 진짜 죽어야하나 고민하다가 TT까지 죽으면 콜할게 너무 적어서 크라잉콜.. 이였다가 400BB 굳

그래도 블업하고 런이 좋아가지고 그런지 이윤이 나고있네여. 25방은 원래 4테이블 돌렸는데 50방은 좀 더 생각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이 생겨서 아직은 4테이블 정신이 없더라구요ㅋㅋㅋㅋ.. 올해 200방 깰떄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싶긴한데 50방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서 요새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허허... 일기장 쓰면서 핸드들 다시 생각하다 보니 공부가 되는 기분이라 최대한 꾸준히 써보도록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