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에서 오픈레이즈. 나는 빅블에서 방어.

플랍에 스몰이 1/3사이즈벳 치고 나오길래 하프사이즈 레이즈하고 콜받음.

턴에 스몰 첵내리고 나는 2/3사이즈 벳. 그런데 스몰이 첵레이즈 팟벳을 함.

서로 마담을 갖고 있다면 나는 불리한 상황. 나는 발전할 카드가 잭 두장 밖에 없음. 

상대는 뭘로 첵레이즈 한 것인가? 

나올 수 있는 밸류카드는 Q8, Q7, 88, 77 정도 밖에 없는데 Q7이나 77로는 첵레이즈 안할거라고 봤음.

넛 풀하우스는 못 죽일거고, 본인한테 지는 핸드는 죽이기 때문에 돈이 안됨. 

88로도 첵레이즈하기 쉽지 않은데 내가 리버에 마담 풀하우스를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벳을 유도하면서 쇼다운가는게 나을거라 생각함. 물론 스택이 많이 없어서 뭐가 뜨던간에 다 넣겠다는 생각으로 그럴 수도 있어서 반반 가능성이라 생각함.

그렇다면 Q8이라면 플랍에 3벳치지 않았을까? 턴에 9이상의 카드가 깔리면 플레이하기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플랍에 다 넣고싶었을텐데..

더군다나 상대는 최근 몇번 같은 패턴으로 턴에 첵레이즈를 날려서 나를 죽인 경험이 있음.

상대에게 나올 수 있는 블러프카드는 풀하우스를 블락하는 8이나 7, 그리고 포플이나 플러시블라커도 함께 있는 핸드임. 따라서 상대를 넛풀하우스 아니면 블러프라고 봄. 그리고 Q8이라면 플랍에 3벳했을 가능성이 절반은 되었을거라 블러프 쪽으로 생각이 기움. 어그레시브하게 첵레이즈를 자주 맞은 경험때문에 콜함. 

최악의 리버카드가 떨어짐. 상대는 KK도 나올 수 있고 플러시가 될 수도 있고 드물게 KQ도 나올 수 있음.

그리고 팟벳을 치고 나오는데 올인할 지 결정하는 순간에 밥먹을 때가 되서 핸드보고 밥먹으러 갈려고 확인함.

상대는 턴에 8, 7로 풀하우스를 블락하고 블러프레이즈를 쳤고 리버에 K까지 블락하게 되면서 블러프를 이어간 것임. 플러시블라커도 하나 있었음. 상대가 플레이를 잘했고 블러프치기 좋은 상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