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다니엘 니그라뉴 형님 - 핸드 게시판 - 에프씨투
말리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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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05.31
테이블 옮겼는데 니그라뉴 형님 바로 좌측 자리 걸림 테이블 옮겨지면 테이블 파악할때까지는 원래 조용하게 폴드하면서 걍 관전하는 편인데 테이블 들어온지 2-3번 핸드인가 만에 형님 스몰에서 림프 하셔서 강제 팟 참여함 ㅋㅋ
리버 A 있으시니 뭐 스냅콜하심 스탠다드 쿨러
나이스 핸드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동방예의지국인 답게 인사드림
형님께서 참 쿨하시구나 하고 다음엔 형님하고 안붙어야지 하고 다시 테이블 관전하는데
저판 바로 다음 딱 한바퀴 돌아서 형님 또 스몰 나 빅블됨
이형님 림프 레이즈 시젼하심 ㅎㄷㄷ 겉으론 쿨하셨지만 역시 승부사 답게 구밀복검을 하고 계셨던 것이지 이전 판의 손실을 무리해서라도 다시 복구하려는 의도가 느껴져서 비교적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느낄만한 셔브를 함. 사실 핸드,포지션, 스택 상황을 종합하면 셔브는 당연히 할만했는데, 이전 상황을 감안하면 형님의 블러핑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더욱 편안했음, 만약 니트 플레이어가 저런 플레이를 하면 히로의 셔브가 성공할 가능성이 그닥이라고 봐야 할수도 있으니
형님 저때 시간 90초 정도 남아있었는데 85초정도 쓰고 폴드하심
폴드하고 쏘식 이모티콘 날렸는데 난 뭔 이모티콘 날릴까 찾아보는데 적당한게 안보이는데 너무 늦게 날리는거도 좀 이상한거 같아서 얼떨껼에 그 재수없게 웃는 이모티콘 날림ㅠㅠ 아 후회됨
형님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