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 빡고수님들 핸드 질문점
9링 오프라인 캐시
~등장인물~
MP(★나☆) 400bb 런만 조은 피쉬 이미지
MP+1 400bb 빡고수같이셍김ㅎ
BB 70bb 초 니트 타이트 패시브 아조시
~톄이블 분위기~
베팅 사이즈 크게 안 하면 다 따라들어옴,
대부분 핸디들이 팟 오즈나 포지션 아니고 칩 개수로 계산하는 경향이 있음 ("이 핸드로 100은 못 받겠다~" "이 핸드로 50은 가야지~")
플랍에 히트 안 하면 드로우 없는 이상 다 나감
근대 MP+1은 블러프 비율도 높고 자기한테 유리한 플랍 같으면 안 맞아도 주도권 가져오거나 리버에 메이드 여부, 상대 액션 여부 따라 플로팅하는 모습 많이 보임
그래서 나름 조심ㅎ하고있었음
~프리플랍~
MP 히어로(AsTh) 4bb 오픈
MP+1 콜
BB 24bb 쓰리벳
MP 히어로 콜 (강한 핸드가 아닌 걸 알지만 BB 레인지가 너무 좁혀져서 플랍 보고 쉽게 운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음)
MP+1 콜 (갑자기 얘도 받아서 놀람)
~플랍(73bb)~
Ah 2h 3h
BB 한숨 쉬면서 체크 (QQ KK 정도로 좁혀짐)
MP 히어로 40bb 벳
MP+1 콜
BB 폴드
~턴(153bb)~
9h
MP 히어로 체크
MP+1 40bb 벳
MP 히어로 콜
이때 사실 솔직히 말하면 9h가 나한테 좋은 카드라 생각했음.
상대 랜덤 하트 수딧 콤보를 줄여주고, 여기서 강화될 건 셋 마이닝을 위해 프리플랍 콜-콜한 하트 포함된 미들 포켓류(4-8)라 생각했거든
프리플랍 상황 봤을 때 저 BB아저씨한테 도미네이트되기 쉬운 K하트, Q하트, J하트가 포함된 콤보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음.
있어야 JhTh인데 Th는 내가 빼고 있고... 뭐 이런 생각 했던 듯함.
또 한편으로는 하트 없는 2포켓 3포켓, A2 A3 클로버, 다이아몬드 수딧도 쫑내러 가다가 블러프로 돌렸을 수도 있고...
여튼 지는 게 별로 그려지지 않았어. 턴에 첵 준건 내가 정말 강하다 생각해서 그런건데, 다시보니 그렇다고 내가 넛도 아닌데 좀 경솔했던 것 같기도 하네
~리버(233BB)~
Kd
MP 히어로 체크
MP+1 80bb 벳
MP 히어로 존나 고민하다 콜
충분히 쇼다운 밸류도 있고, 벳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받아야 될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론 턴 리버 두 스트릿 내내 벳하는게 너무 수상하기도 하고...
쇼다운
MP+1 K6 하트 수딧
(나중에 MP+1 말로는 BB가 너무 타이트하고 레인지가 읽히니까 모양만 보고 들어갔고 메이드 안 되면 베팅으로 이겨먹으려 했다 함)
거기 있던 다른 아조시들이 "손에 K하트 없으면 죽어야지~ 뭘 그걸 고민하고 있었어~" 하는데
사실 난 우리 개빡고수 에프씨인들이 말하는거처럼 결과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과정이 좋았나가 궁금함
져서 아쉽긴 한데 나름 계속 머릿속에서 고민하던 재미난 핸드라 에프씨인들이라면 어케 했을지 궁금함~~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