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운이 안좋아서 현타가 세게와서 솔버도 안돌려봤네여...

솔버 답변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용 나중에 돌려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플랍 : SB vs BB에서 25방에서는 작은 배팅이 잘 먹히는거 같아서 채택된 사이즈 (GTO는 BvB 공부를 거의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턴 : 것샷에 A high 쇼다운 밸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책콜.

   리버 : 리버 5에 상대가 랩하는 밸류가 블러프 대비 너무 적다고 판단했고 A7dd콤보가 블러프를 블락하지 않는거 같아서 콜 (플랍에 dd콤보로 플로팅 했을때 턴에 배팅할 만한 핸드가 적어서 턴 리버 배팅 라인에는 A7dd가 블러프 안막고 있고 78, 7T, 67핸드들 등 상대 밸류는 막고 있다고 생각 했어요)

2. 플랍 : GTO로는 이런 배팅을 안하겠지만 25방에서 A 하이 보드에 오버폴드 하는 경향이 있어서 좀 더 작은 배팅으로 리스크 대비 폴드 효율이 좋아서 요새 선택하는 사이즈. 

   턴 : QJhh등의 드로우 핸드들, AQ, AJ 등 핸드들한테 밸류 얻기 위해 뱃

   리버 : AQ AJ등의 핸드한테 밸류 얻기위한 배팅.. 하지만 졌네여 ㅋㅋ..

3. 플랍 : 플랍에선 뭔가 배팅 75%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여기가 실수였던 느낌.. 33%로는 상대가 컨티뉴 할게 너무 많은듯해요

   턴 : 상대가 AKo 로 배팅한다면 A에 스택이 가능하고, QKss, AQss 등 드로우 핸드가 많아졌기에 SB vs BTN 3벳 팟에서는 7페어가 충분히 상대 레인지보다 앞서고 있다고 생각해서 콜

   리버 : 솔버를 안돌려봐서 GTO로는 콜인지 잘 모르겠지만, A7hh는 상대가 플랍에 플로팅 할 핸드들 전부 블락 안하고 있고 (Axdd, Axss, Axcc) SB vs BTN 3벳 팟에서 저 배팅이 랩하는 밸류 레인지가 당시에는 많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블러프가 훨씬 많다고 생각해서 수익적인 콜이 나올거 같아서 콜했던 핸드인거 같아요

4. 이건 지금보니까 AdAs 들고 턴에 오버벳 친게 좀 이상한거 같네요.. 당시에 계속 런아웃이 안좋아서 정상적인 생각을 못했던거 같네요.. 저 보드에 오버벳은 할만한거 같은데 AcAh가 나은거 같아보이네요... 

   오버벳 상대로 레이즈 받았을땐 제가 이기는게 보이질 않아서 GTO 적으로는 콜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폴드했던거 같아요.

5. 플랍 : 배팅이 굉장히 이상하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긴한데.. 4벳팟에 저 보드는 10% 배팅 상대로도 폴드해야할 핸드들이 너무 많아서 저런 보드에는 10%, 20%, 정말 작은 비율의 체크 섞는 전략 쓰고 있어요. 

   턴 : Kc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 드로우 핸드들이 굉장히 적어서 첵으로 넘어가도 될거같아서 첵백

   리버 : 상대가 첵을 했을때 AQ+를 가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이지 밸류뱃. 사이즈는 상대 KQ, AQ같은 핸드들한테 맥스 밸류를 위해서 오버벳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라인, 저 오버벳에 가질 블러프가 뭐가 있을까 싶네요.. 핸드랑 별개로 배팅이 상당히 잘못된거 같은 느낌.. 

6. 플랍 : 저 보드에는 33% 배팅 전략 쓰고있기에 33% 배팅. 상대 레이즈에는 이지 콜

   턴 : 상대가 밸류 레이즈라면 이길게 없기때문에 첵첵으로 넘어간거 같은데 Q턴에는 배팅하는게 나았을거 같네요

   리버 : 상대 첵에는 이지 밸류뱃. 근데 레이즈맞고 잠시 어질어질... 리버 A에 저 라인이 블러프가 뭐가 있을까 싶은데 이 라인에 상대가 가질만한 밸류인 66, 77, J7, J6를 블락하고 있는걸 생각했을 때 A7, A6보다 더 나은 콜이라고 생각해서 콜한 핸드같아요.

이번주 너ㅓㅓㅓㅓ무 런이 안좋아서 멘탈도 많이 나간상태로 플레이 해가지고 저 핸드들 당시에 정확히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 안나는 핸드들도 많네옄ㅋㅋㅋ...

확실히 포커가 멘탈이 중요한걸 느끼게 된 일주일 이였어요. 멘탈이 안좋아지니 어그레션이 높아져서 애매한 스팟에서도 밸류뱃 하다가 오히려 스택 다 빨리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네여 ㅋㅋㅋㅋ..

요새 그래도 포커가 재밋어서 꽤 많이 치는거 같은데 다음에도 핸드수가 어느정도 많다고 생각되면 일기장 느낌으로 가끔씩 올려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