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를칠때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게임에서 실수를 할 때가 종종 있기 마련인데요.

포커 황제 필아이비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필아이비는 카드를 쇼다운할 때 본인이 8플러쉬로 실제로는 이기는 핸드였지만 상대방이 A 원페어 라고 애기 할때 본인이 플러쉬인줄 모르고 진줄알고 카드를 엎어버렸습니다.

이 게임은 팟에 이미 250만이나 쌓여있는 상당히 큰 팟으로 포커 대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였을 것 같은데요.

이 경기를 본 해외의 포커 팬들의 반은은 이러하였습니다. 필 아이비가 250만 팟을 이기고 있는 패로 카드를 집어 던진건 믿을 수가 없다. 필아이비는 돈이 더 이상 필요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ㅋㅋ 필아이비가 실수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필아이비의 폴드 블러프였다 필아이비는 이기고 있는 핸드를 가지고 쇼다운과 MUCK하는 비율을 믹스시킨 것이다 라는 재미있는 농담도 있었습니다.

방송을 봤을 때 나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도 정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핸드를 20번 되새김질 했죠.

이 상횡이 정말 어이가 없었죠. 보드에 스페이드 4장이 있는걸 알지 못했습니다. 100통 이상의 전화가 걸려왔고 친구들이 놀리기 시작했죠 ㅋㅋㅋ

그 사건 이후로 교훈을 얻었습니다. 카드를 집어 던지기 전에 내 패를 한두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죠 

포커 게임을 장시간 하다보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도 저지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포커 고스들도 가끔씩 중요한 순간에 큰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