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의 여러가지 종류.txt
여러 종류의 콜(call)
홀덤은 패시브(passive)한 플레이어보다 어그레시브(aggressive)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게임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는 벳(bet)과 레이즈(raise)를, 패시브한 플레이어는 체크(check)와 콜(call)을 자주 하는 것으로 특징짓습니다.
하지만 벳이나 레이즈를 자주한다고 매번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선별적으로 하는 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콜도 상황에 따라 부르는 용어가 몇 가지로 나뉩니다.
상대적으로 어그레시브한 콜과 패시브한 콜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콜의 명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패시브한 콜부터 어그레시브한 순서로 나열해 봤습니다.
1. 크라잉 콜(The Crying Call)
크라잉콜은 리버에서 마지막 액션으로 나옵니다.
주로 이겼다는 확신은 없지만 남은 스택이 거의 없거나, 콜을 해야겠다는 낮은 확신이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분명히 크라잉콜은 위협적인 플레이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상대가 이겼다고 생각하면서 콜을 합니다.
중간 강도의 핸드 또는 약한 핸드를 가지고 리버 벳에 매번 폴드할 필요는 없지만, 크라잉 콜을 너무 많이 하면 안됩니다.
크라잉 콜은 엄청나게 패시브한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2. 히어로 콜 (The Hero Call)
히어로 콜 역시 핸드의 마지막에 나오는 액션으로 약한 핸드를 가졌지만 상대가 블러프를 하거나 더 약한 핸드를 들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될 때 하는 콜입니다.
보통 "블러프 캐처"로 사용하거나 적절한 밸류를 위해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라잉 콜에 비해서 올바른 결정이라는 확신이 더 높을 때 하기 때문에 크라잉 상대적으로 덜 패시브한 액션입니다.
일부에서는 히어로 콜도 크라잉 콜의 한 종류라고 보는 견해도 있긴 합니다.
3. 오버 콜 (The Overcall)
오버 콜은 누군가 벳하고 1명이상의 콜러가 있을 때 하는 콜입니다.
오버 콜이라는 말은 보통 포스트플랍 액션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최소 3명의 플레이어가 핸드에 참여해서 리버까지 갔을 때 사용합니다.
프리플랍에서는 오픈 레이즈가 나오고 콜러가 있는 상황에서 다시 콜하는 것을 말합니다.
리버에서 오버 콜로 최종 액션을 마무리하는 플레이는 그렇게 어그레시브하지 않습니다.
이런 콜은 "크라잉 콜"의 심정으로 팟 오즈가 좋고 긍정적일 때 희망을 가지고 하는 액션을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리 포지션에서 나온 오버 콜은 핸드에 참여한 다른 플레이어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어그레시브"한 콜이 되는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오버 콜은 앞에서 중요한 액션이 나온 다음에 나오는 콜입니다.
4. 플랫 콜 (The Flat Call)
플랫 콜은 레이즈를 할 것 같은 플레이어가 그냥 콜만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콜을 빼고 그냥 “플랫(flat)”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들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를 했는데 버튼에서 KK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가 레이즈 대신 그냥 콜만하는 경우, 플랫 콜했다고 표현합니다.
아마 버튼은 콜만 하고나서 스몰블라인드나 빅블라인드 중에 누군가가 스퀴즈를 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스퀴즈가 나오고 다시 자신의 차례가 되면 더 크게 리레이즈를 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미들 포지션의 플레이어가 루즈하게 프리플랍 레이즈를 하는 경우라면 버튼은 함정을 팔 목적으로 콜할 수도 있습니다.
플랫 콜은 굳이 패시브 해질 필요가 없는 플레이어가 패시브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로, 강한 핸드를 가지고 팟을 키워가는 어그레시브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스무스 콜 (The Smooth Call)
"스무스 콜"은 플랫 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무스 콜도 플랫 콜과 마찬가지로 강한 핸드를 가지고 레이즈를 해도 되는 상황에서 팟을 키우도록 상대방을 유도하는 콜입니다.
6. 콜드 콜 (The Cold Call)
콜드 콜은 벳이나 레이즈 뒤에 한 번 더 레이즈가 발생한 후 나오는 콜을 지칭합니다.
매번 별 생각없이 콜을 자주하는 루즈-패시브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콜드 콜은 어그레시브한 플레이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미들 포지션 플레이어가 오픈 레이즈를 했는데 버튼이 리레이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두 폴드하고 빅 블라인드가 콜을 했습니다.
이 때 빅 블라인드의 콜을 콜드 콜이라고 부릅니다.
미들 포지션의 입장에서는 버튼에서 리레이즈가 나온 것만으로 긴장을 해야 하는 상태인데 빅 블라인드가 버튼의 리레이즈에 콜을 함으로서 더욱 불안해질 것입니다.
"콜드 콜"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어그레시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홀덤협회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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