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결정은 지식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Ian Simpson

플라토가, “얼마야, 존?”이라고 물었습니다.

4벳을 한 존은, “임마, 나야. 내가 맨날 2.25x로 레이즈 하는 거 알잖아.”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러한 대화의 주고받음을 라이브 이벤트에서 듣게 되었는데, 이 대화는 저로 하여금 수 년간 트렌드가 되어온 벳 사이징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끔 만들었습니다. 존은 굉장히 훌륭한 플레이어 였으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와 같이 테이블에서 플레이 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정도로 어그레시브하고 훌륭한 게임플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서 실수를 하는데, 다른 훌륭한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언제나’라는 단어를 쓴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저처럼 오랫동안 온라인 포커를 해오셨다면, 벳 사이징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염려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8살 생일파티 이후로 계속해서 해왔으니까요.) 예전에는 3x 프리플랍 레이즈가 정석 이였습니다. 약간의 예외되는 핸드는 파켓 텐이나 젝이였는데, 이러한 핸드들은 플레이어들이 종종 4x로 레이즈를 하곤 하였습니다. (다루기 쉽지 않습니까?)

게임이 발전하고 난 뒤, 2.5x의 레이즈가 일반화 되었습니다. 말이 되는 것이 이러한 레이즈 사이즈는 콜을 당했을 때 팟 크기를 줄여줄 뿐 아니라, 이러한 줄어든 팟 크기는 변동성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스타팅 레이즈는 3벳 또한 작게 만들었는데, 이러한 작은 3벳 사이즈는 이니셜 레이즈를 한 플레이어로 하여금 더 쉽게 콜이나 리-레이즈를 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 후, 2.25x 레이즈가 일반화가 되었으며, 혹은 민-레이즈로 빅블라인드를 공격하는 형태의 플레이가 정석화 되었는데, 이유는 위의 이유와 같지만, 아웃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돈을 넣게끔 유도하는 방법에서 사이즈가 점점 더 내려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몇몇의 플레이어들이 이러한 고정된 벳 사이즈를 계속해서 사용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핸드를 리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이러한 생각이 약간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의심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2x 레이즈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KK+나 수 많은 핸드로 베팅을 할 때면, 결론적으로 베팅 사이즈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러분의 스킬이 ‘어느 정도 레벨에 도달하였나’이며, 계속해서 자신의 게임을 향상 시켜나간다면, 전체적인 게임 운영에 있어서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숫자에 비롯된 요소들은 프리플랍이나 베팅 사이즈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플레이하고 있는 테이블에서 현재 빅 블라인드가 12bb의 스택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가끔 3벳을 한다고 합시다. 그는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할 줄 아는 플레이어이기에, 우리는 그가 폴드나 푸쉬를 할 것이지, 아웃 포지션에서 콜로 끊고 플레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여러분은 버튼에서 7-6s을 가졌으며, 앞선 모든 플레이어들이 폴드를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여러분들로 하여금 더 흥분되게 만들까요?

또한 인지해야 될 점은 스몰블라인드도 20bb의 스택밖에 없으며, 이 스택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택과 비슷한 스택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올바른 레이즈 사이즈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레이즈를 많이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가지는 모든 핸드 범위로 민-레이즈를 할 것입니다. 만약 둘 중 한명이 3벳을 해온다면, 저는 쉽게 제 7-하이를 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x보다 많은 레이즈, 즉 2.5x나 3x로 레이즈를 한다고 해서 상대방으로부터 더 많은 폴드 에퀴티를 가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팟을 푸쉬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돈이라도 아껴야 되며, 이러한 점이 중요합니다. 아셔야 될 점은, 몬스터 핸드들로도 같은 플레이, 즉 민-레이즈를 해서 여러분이 가지는 핸드 범위에 밸런스를 줘야 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러한 플레이가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인데, 모든 상황에서 똑 같은 베팅 사이즈를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빅블라인드가 좀 더 많은 스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빅블라인드를 지키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좀 더 큰 레이즈를 해서 폴드 에퀴티도 더 많이 가져오고, 아웃 포지션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2x로 레이즈를 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는 것이, 여러분은 상대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적은 돈을 넣게끔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른 상황을 한 번 살펴봅시다. 토너먼트 초반부이며, 모든 플레이어가 딥스택이고 여러분이 파켓 에이스를 가졌다고 합시다. 스택 사이즈에 비례해서 빅블라인드가 아주 작기 때문에 3x로 레이즈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보다 더 크게 레이즈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이, 셋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상대로 하여금 더 나쁜 잠재적 오즈를 가지게끔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같은 레이즈 사이즈를 J-10으로도 종종 하셔야 됩니다.

저는 예측이 불가능 하다고 자신합니다. 특정 상황에서의 같은 레이즈 사이즈는 있을 수 있어도, 장시간 동안 같은 레이즈 사이즈를 계속 유지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베가스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종종 프리플랍에서 레이즈가 있었음에도 5명 이상이 일반적으로 팟에 참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프리플랍에서 좀 더 큰 레이즈 사이즈를 만들어서 림퍼들을 팟에서 몰아내야 되는 플레이를 종종 해야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또한 루즈 패시브 플레이어를 상대로 포지션에 대한 고찰을 더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데, 이러한 집중을 통해서 제 핸드 범위와 포지션을 알맞게, 그리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계시는 프리플랍 레이즈 사이즈와 위의 예에서 차이점이 있으신가요? 레이즈를 하면서 특별한 전략이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고 언제 이러한 레이즈를 해야만 될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항상 생각을 가지시고 레이즈 사이즈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