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라 by Evan "Gripsed" Jarvis (1/3)
영상은 Evan "Gripsed" Jarvis가 스트리밍 라이브로 진행했던 웨비나를 유튜브에 무료 배포한 영상이고
대략 1시간 정도 까지가 코칭, 이후에는 짤막한 자기네 코칭사이트 홍보와 질문응답 1시간의 2시간 영상.
질의부분은 제외하고 코칭파트 1시간 전체 내용만 번역하였음. 강의 주제와 무관한 내용은 간략화시킴.
그래프와 표를 보며 이해하기 위해 PPT 영상과 함께 보기를 권장하는데 사실 글만 읽어도 어렵지 않도록 해석 했으므로 그냥 봐도 됨.
영상과 함께 보고자 한다면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가는 시간을 기록해놨으니 장면 넘어갈때 참고해서 보면 편할것.
초본 번역은 전체 영상 끝냈고 다듬는 중인데 원래 한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1시간짜리 어차피 한번에 다 안볼거 같기도 하고 다듬는 작업이 좀 남았기도 해서 나눠서 올림.
가독성 좋게 번역하기 위해 많이 고심하고 노력했다.
초중급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초반 인사말 생략)
(4:10)
오늘은 어그레션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어그레시브한 플레이를 해야하며 어그레션을 게임에서 올바르게 적용하는 방법을 다룰겁니다.
어그레션을 줄때 보드에 무관하게 넣거나 너무 과도하게 넣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니악한 경향을 보이는 상대와 겨뤄봤을거라 확신하는데
아시겠지만 그들의 끝은 그리 아름답지 않죠. 그들의 스택이 심하게 스윙하는걸 보면 흥분되기도 하고 상대하기 재밌긴합니다만..
어그레션의 중요점은 벳사이즈입니다.
알맞은 상황에 얼마를 벳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서 말한 매니악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고려해야할 벳사이즈별로 가지는 수학적 요인들과 어느 상황에 어떤 벳사이징을 사용해야하는지 알아볼 것이며 이를 통해 여러분은 각 빌런을 대상으로 원하는 만큼의 칩을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자 시작해봅시다.
(5:15)
왜 어그레션에 대해 다루는가?
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커책 중 하나인 ‘Excelling at NL Holdem’을 보시면
몰론 제가 한 챕터를 집필한 책이라(?) 편애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무튼 제가 쓴 챕터를 보시면
‘3가지 위협’ 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3가지는 포지션, 어그레션, 셀렉션입니다.
저번 달에는 포지션의 파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았죠.
포지션 파워 웨비나를 놓친 분들은 조나단 리틀 유튜브채널이나 제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은 포커의 3가지 위협 구성요소 중 어그레션입니다.
다음달은 세요소중 마지막인 셀렉션 강의구요. 최적의 수익을 위해 어느 상황에서 어떤 핸드로 플레이하고 레인지를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놓치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포커에 대한 중점 접근 방식은 가능한 많은 어드밴티지를 얻는 것입니다.
저는 작은 것들이 쌓여 큰 것이 된다고 믿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커의 다섯가지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정보 어드밴티지 입니다. 저번주에 다룬 웨비나가 포지션을 이용해 정보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거였죠.
두번째는 스킬과 베팅 어드벤티지인데 어그레션과 연관이 있죠. 그래서 오늘 이부분에 대해 얘기해볼거구요.
세번째는 카드와 레인지 어드벤티지고 다음달 ‘셀렉션’ 웨비나에서 다뤄볼 겁니다.
네번째는 심리적 어드밴티지이고
다섯번째는 스태미나, 피지컬, 멘탈 어드벤티지입니다. (이 항목 관련 코칭영상 짤막홍보와 이어지는 포커코칭닷컴 중간홍보 번역 중략)
(9:38)
“기억하라, 하우스가 도박꾼을 패배시키는게 아니라 도박꾼 스스로 패배할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닉 더 그릭이 한 말인데요. 여기 WSOP 사진을 보시면 텍스 달리(도일 브런슨)가 칩을 다 밀어 넣으면서 상대에게 실수할 기회를 제공하죠. 콜하는게 실수일지, 폴드하는게 실수인지 저흰 모르지만 상대의 핸드와 도일의 핸드레인지, 팟오즈에 따라 상대는 옳은 플레이와 그렇지 않은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고 도일은 베팅으로서 오즈를 만들고 상대가 스스로 패배할 수도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입니다.
포커에서 우리는 하우스입니다. 포커에서 우리는 벳하고 사이즈를 정해 카지노로서의 역할을 하며 상대에게 좋은 오즈 혹은 나쁜 오즈를 제공하는겁니다.
그리고 숙련된 포커 플레이어는 항상 상대에게 구린 오즈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이런 완벽한 벳을 할줄 모릅니다.
자 이게 우리가 오늘 깊게 한번 다뤄볼 주제입니다.
어떻게 벳사이즈를 정하여 상대가 스스로 패배할 기회를 제공하는가,
상대가 선택하기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잘못된 플레이를 하도록 어떻게 유도하는가.
우리가 만약 벳을 절대 하지 않게된다면 상대에게 오즈를 줄 일도 없고 상대가 실수할 기회를 주지 않게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가 만약 패시브하게만 플레이하면 우리는 상대가 하우스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고
우리 자신에겐 스스로 패배할 기회를 주는 겁니다.
왜 우리는 거의 항상 베팅해야하는가.
가끔은 체크가 베스트 플레이기도 하지만 베팅사이즈를 유연하게 다룬다면 대부분 베팅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승리 방법의 다양화 입니다. 우리가 베팅한다면 폴드 에퀴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상대가 폴드 함으로써 팟을 즉시 가져올 수 있다는 거죠.
우리가 베팅하지 않고 첵콜만 한다면 팟에퀴티에 따라 단순히 핸드의 강도로만 이길 수 있죠.
베팅함으로서 어그레션을 더하면 폴드에퀴티라는 두번째 승리방법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이는 포커에서 이기는 방법 중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한가지 입니다.
또 베팅으로 다음 스트릿을 위해 오즈와 팟에퀴티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가격 설정과 오즈 설정입니다.
만약 당신이 벳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입장이라면 당신은 당신의 핸드를 위한 오즈를 설정하는 것이고
상대방은 당신의 적절한 벳에 레이즈 대신 콜을 함으로써 당신이 설정한 가격으로 당신의 핸드에 대한 가격조정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에서 깊게 알아볼 부분입니다.
세번째는 의문의 씨앗을 심기 위함 입니다.
포커는 정보의 게임이고 당신이 벳 할때마다 상대방은 ‘저 놈 왜 베팅하는거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저 놈 핸드가 좋은건가?’ , ‘저 놈 블러핑 하는건가?
누군가 베팅하면 상대방은 이유를 알아내야하죠.
콜을 받지 않으면 카드를 보여줄 필요 없고 콜을 받아도 먹할 수 있으니 베팅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항상 의문의 씨앗을 심어주게 되고 상대방이 뒤늦은 과측에 빠지도록 할 수 있죠.
그들을 과측으로 인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들면 그들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실수를 하기 시작하며 이는 잘못된 플레이로 이어질 것 이고
이렇게 지속적으로 상대가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포커에서 가장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하는 것 중 하나이죠.
네번째는 불편하게 만들고 액션을 강요하기 위함입니다.
세번째 이유와 결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벳 할때면 마치 상대에게 잽을 날리는 것과 같고 상대방을 계속해서 푸쉬하게 되는 공격을 행하는건데 보통 인간은 공격을 받는 행위를 즐기지 않죠. 상대들은 그냥 편하게 앉아 칠링하고 싶어하고 싶어 하니까요.
보통 인간은 물리적 폭력이나 언쟁을 마주할 때 혹은 포커에서 벳을 당할 때 등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건 다 같습니다. 포커의 경우 돈에 관련 돼있고 돈은 생존과 연관 되니까요. 당신이 상대방의 돈을 노리고 그들의 돈에 압박을 주는 것은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거와 다름 없다고 말할 수 있죠.
그래서 이렇게 생존과 관련된 이상 보통은 벳을 당하면 그들이 최고의 핸드라고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불편해지는 겁니다.
당신이 훌륭한 베터(Better)라면 상대가 당신의 액션에 반응하기 불편함을 계속 만들어줄 것이고
반복 하면 할수록 상대방을 피로한 상태로 만들 것입니다.
자신을 방어하는 것엔 에너지가 소모 되니까요. 물리적 가해에 대한 방어든 언어적인 것이든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로요.
피로해질수록 정신력은 약해지고 실수를 범하게 되죠.
다시 말하면 당신이 지속적인 베팅, 지속적인 레이징 그리고 지속적인 압박을 할수록
상대방의 정신적 피로는 신체적 피로로 이어지고 이는 곧 감정적인 피로까지 다다르며 틸트를 오게 만들고 과한 추측을 하게 만들어 결국 최종적으로 실수를 계속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포커에서 어그레션의 이점은 끝이 없습니다. 옳은 벳을 한다는 것이 곧 포커의 스킬입니다.
다섯번째는 지금, 나중에, 영원히 페이오프 받기 위함입니다.
옳은 가격을 세팅함으로써 당신이 가진 핸드의 밸류에 알맞은 보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포커의 컨셉, 핸드 세일즈맨 되기” 라는 제 긴 분량의 프리젠테이션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유튜브에서 ‘포커 이기는 방법’ 같은 거나 검색하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한번 찾아서 보시면 좋습니다.
자, 베팅을 함으로써 지금 당장 말고도 미래 잠재적인 페이오프도 기대할 수 있는데 앞서 다룬 ‘의구심의 씨앗’ 덕분이죠.
벳을 하면 상대방은 과한 추측을 하기 시작하고 궁금증이 극에 달함으로써 당신의 핸드를 알고 싶어 하겠죠.
당신이 항상 벳을 할때마다 상대방은 당신의 속내를 알 수 없고 당신은 그들에게 궁금증을 만들게 되고
결국엔 그들은 당신이 뭘 가졌는지, 당신의 주장이 대체 뭔지 알고 싶은 열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질겁니다.
그래서 벳을 할수록 당신은 궁금증을 심으며 잠재적으로, 영원히 페이오프를 받을 것입니다.
왜냐면 대부분 경우 포커를 플레이 할 때 특정 핸디들을 한번 이상 상대할 것이고 우리는 그저 지속적으로 상대에게 궁금증을 심어줘야 합니다.
상대방들은 누군가 자신에 대한 정보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이 플레이하는 필드에서 뒤떨어지지 않은 동격이라고 느끼기 위해서 콜을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누구도 자신이 정답을 알 수 없는 비밀은 가질 수 없게 하고 싶어하니까요. 당하기만 하긴 싫은거죠.
그래서 당신이 한 게임의 세션에서 일찍 더 자주 벳 할수록 잠재적으로 차후에 페이오프 받을 것이며 다음번 세션들에서 또한 영향력은 이어집니다.
필헬뮤스가 필아이비에 대해 얘기하는 몇 동영상들을 보시면 좋은 예가 될 겁니다.
필 헬뮤스는 항상 자신의 핸드가 상대보다 더 좋았을거라고 계속 생각하고선 형편 없는 콜들을 티비 방송 중인 게임에서 해버리죠.
이게 바로 필 헬뮤스가 갖고 있던 의구심의 씨앗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뽑아 먹히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 하지 않으니 결국 언젠가 스탠스를 취하게 되는겁니다.
(17:50)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