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캐쉬게임에서 칩으로 ‘간’보기

  Dusty Schmidt

잘 이용하지 않는 플레이

오늘은 제가 생각하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충분히 이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 것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플레이 중 하나이며, 저는 이 것을 “칩으로 간보기”라고 말하겠습니다. 이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를 할 때면, 저는 언제나 싸게(?) 상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 수도 있고 쇼다운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꽤나 간단합니다. 노리밋 게임에서 팟이 중간정도, 혹은 약간 클 때, 그리고 여러분이 아웃 포지션이면, 체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플레이 이지만, 가끔은 너무 뻔한 체크를 하는 것 보다 아주 작은 베팅(일반적으로 미니멈 벳)을 함으로써 여기에서 이점을 얻어간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팟이 베팅에 비해서 꽤나 큰 것을 생각하면, 이 베팅을 함으로써 생기는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러분이 여러가지 방면에서 많은 이점을 얻어 갈 것입니다 :

상대는 여러분의 미니멈 베팅에 폴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드로를 못맞췄다고 합시다. 하지만 상대도 더 큰 드로를 못맞췄다고 가정한다면, 미니멈 베팅을 해서 엄청나게 큰 팟을 가져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체크를 한다면, 벨류를 위해서 베팅을 할 수 있는 핸드들을 여러분이 베팅을 함으로써 그저 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여러분의 미니멈 베팅은 블러킹 베팅으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대가 여러분의 미니멈 베팅이 약함을 의미하는 줄 알고, 블러프 리-레이즈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몇몇의 플레이어를 상대로는 체크보다 작은 베팅이 더 많은 블러프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상대가 블러프를 한다면, 여러분의 미니멈 베팅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티켓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칩으로 간보기”의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5/10$ NL 홀덤 테이블이라고 가정하고 여러분이 AcJd를 빅블라인드에서 가졌다고 합시다. 버튼에서 상대가 40불로 레이즈를 했습니다. 다 죽고, 여러분만이 콜을 했습니다.

팟은 85불이며 여러분은 헤즈업 상태로 플랍을 보러 갑니다. 여러분과 상대는 각각 100bb가 있습니다. 플랍은 6d Js Qd가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60불로 먼저 베팅을 하고 나왔으며, 상대가 콜을 했습니다. 팟은 205불이 됬으며, 턴에는 2h가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턴에서도 베팅을 먼저 하고 나갔습니다. 여러분은 150불로 베팅을 하고 상대는 또 콜을 했습니다.

리버는 3h가 나왔으며, 여러분은 리버에서 꽤나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상대는 수많은 핸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에 여러분은 그다지 좋은 상황에 놓여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반적인 2/3 팟 베팅을 리버에서 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스스로 벨류 베팅을 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상대가 여러분보다 더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리버에서 체크를 하고 상대가 베팅을 해온다면, 여러분은 상대가 K-T, T-9, 혹은 플러쉬 드로를 가졌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탑페어 탑키커 같은 핸드로 벨류 베팅을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여러분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콜이나, 폴드냐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크게 자신감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리버에서 10불의 미니멈 베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여러분이 K-Q과 같은 핸드가 콜을 한다고 해도, 10불밖에 더 잃지는 않습니다. 만약 상대가 여러분보다 더 좋지 않은 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이 체크를 하고, 자신도 체크를 하거나, 여러분의 2/3 팟 베팅에 폴드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에서 10불을 더 버는 것입니다.

위의 핸드에서 액션을 살펴보면, 상대가 아주 강한 핸드를 슬로우 플레이했다고 보기에는 크게 여러움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이렇게 드로우 헤비보드에서 강한 핸드를 슬로우 플레이 한다는 것은 아주 드문경우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그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핸드는 아마도 K-Q이나 Q-T일 것입니다.

이러한 핸드들이 리버에서 벨류를 위해 레이즈를 하는 것은 굉장히 일반적인 플레이가 아니기에, 여러분이 만약 10불베팅을 하고 상대가 리레이즈를 해온다면, 그는 대부분의 경우에 버스트 드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상대가 어떠한 사이즈의 리레이즈를 하든, 이 것이 심지어 올인이라고 해도, 콜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제가 이 말을 한다면 아마도 이와 같은 반박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몇몇의 훌륭한 하이스테이크 포커 플레이어들은 K-Q과 같은 핸드로 이 상황에서 여러분의 10불 베팅에 벨류 리레이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리버에서 체크를 한다면, 상대는 K-Q과 같은 핸드로 베팅을 할 것입니다.

반대로, 엄청나게 많은 버스트 드로가 있을 수 있기에, 그는 리버에서 블러핑을 할 수 있으며, 여기서 폴드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여러운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더해서, 저는 여전히 이 상황에서 벨류 리레이즈를 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상대가 그러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면, 여러분은 언제나 셋이나 투페어 이상의 핸드들로 베팅을 리딩해야 하면, 그들이 벨류 리레이즈를 하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작은 돈, 즉 칩으로 상대에게서 정보와 벨류를 얻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 중 하나입니다. 이 플레이는 일종의 리버에서 대부분 하는 플레이이기에, 작은 팟에서 행해지는 많은 전략보다 훨씬 더 벨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팟이 중간, 혹은 크다면, 액션은 대부분 리버에서 끝나게 마련입니다. 상대가 이 세상에서 훌륭한 플레이어 중 한명이 아니라면 이 플레이에 단점은 크게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은 리버에서 여러분보다 좋지 않은 핸드가 엄청나게 큰 베팅을 할 것이라는 염려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빅팟들을 가져갈 기회를 만드는 것인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스스로 이러한 상황, 즉 여러분의 리버 민 베팅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마치 사자에게 고기를 던져주는 것과 마찬가지의 경우인데, 상대가 여러분을 이길 수 없는 대부분의 핸드로 리레이즈, (가끔은 올인)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것이 이 플레이의 아름다움입니다 : 여러분이 원할 때만 팟을 키우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