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어? 오늘은 너의 멘탈 게임을 도와주는 걸 목적으로 초대손님을 모셨어.
“Duncan”은 UCLA의 쩌는 수학 교수야, 포커의 수학과 포커 교육에 특화된. 얘는 현재 UCLA에서 포커 강의를 하는데 빨리 정원이 다 차고, 이 강의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이 교수의 목표는 그의 학생들에게 게임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그게 철학적이으로든, 심리학적으로든, 혹은 수학적으로든) 이해하고 이기는 전략을 그들 스스로 세우게 하는데 있어 — 맹목적으로 프로들의 플레이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이건 종종 복잡한 컨셉을 소화가능한 부분으로 쪼개야 하지만, Duncan은 이걸 행복하게 하는 거 같네.
자 Duncan 박사님에게 박수!
Tommy Angelo는 굉장히 유명한 조크를 했어 "75%의 플레이어는 자기가 나머지 75%보다 낫다고 생각해".
포커 프로인 Alice는 이 말이 굉장히 통찰력이 있다고 생각했어. 이 생각은 사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illusory superiority (우월 환상)[D1],”에서 왔는데, 이게 뭐냐면,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실제로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야.
이건 여러 분야에서 보고되고 있어. 예를 들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자기가 건강하다고 생각해.
약 1/4의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서 상위 1%의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해.
압도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은 자기가 평균보다 높은 운전 실력을 지녔다고 생각해.
거의 모든 교수들이 자기 동료들의 반보다 자기가 낫다고 생각해.
다른 예시도 엄청 많아.
이런 현상의 이유는 되게 많아, 순수한 자기중심주의에서부터 등등. 우리는 자신의 무능력을 평가하는 능력이 필요해. 다시 말해, 무언가에 나쁘다는 것은 종종 무엇을 판단하는 데 나쁘다는 것을 의미해.
반증 가능성의 중요성
그런데, 재미있는 건, 위의 주장들은 쉽게 반증 (반대 예를 찾아서) 할 수 없어. 일반적으로, 어떤 한 이론은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서 반박할 수 있다면 반증가능해 (이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은 10 피트보다 작다" 라는 말은 반증가능하지만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말은 아니야.
첫번 째 말은, 10피트보다 큰 사람 한명만 있으면 이 주장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지. 하지만, 두번째 말은, 좀 더 복잡해. 이걸 반증하려면, 불멸의 사람을 발견해야 해.
그런데 이건, 불멸은 유한한 환경에서는 테스트가 불가능 해, 심지어 가상의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이 불멸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건 불가능 하지. 그래서 어떤 테스트도 이걸 반증 할 수 없어.
우월 환상과 관련해서 반증가능성은 매우 중요해, 왜냐하면 그게 환상을 깨줄 수 있거든.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의 운전 실력을 테스트 해 볼수가 없어. 혹은 어떤 하나의 학생들의 평가로 교수의 능력을 진짜로 다른 교수들과 비교해 볼 수는 없어.
다시 말해, 사람은 자기평가 능력이 일반적으로 결여되어 있어 왜냐하면 다르게 얘기할 수 있는 증거가 없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보고싶은대로 판단해. 하지만, 압도적인 증거가 있다면, 우리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가정을 다시 조정해야돼.
게임에서의 우월 환상
게임으로 돌아가서, 설명한 것과 같은 망상은 순수한 기술의 게임인 체스나 고 (go) 같은 곳에서는 일어나지 않아. 누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떤 자신감을 가지고 있든지,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모든게 명확해.
만약 Bob이 체스에서 90%의 게임을 졌다면, 얘는 밑에서 10%의 플레이어야. 그리고 만약 Charlie이 70%의 게임에서 이겼다면, 위에서 30%에 들어가는 플레이어야. 순수 기술의 게임에서는, 단지 50%의 선수들이 평균 보다 잘한다고 생각해, 나머지 50% 선수들은 그 반대고. 그들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처럼!
애석하게도 포커에서는, 명확하지 않은 것들이 있어. 왜냐하면, 운의 요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야.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의 나쁜 플레이를 '변명'할 수 있는 다른 요소가 있는 거지. 예를 들어서, Bob은 이렇게 얘기하기 쉬운거지: Alice가 이길 때는 운이 좋았던 거고, 자기가 이길 때는 잘해서 이긴거라고.
Jamie Gold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포커플레이어)는 2006년에 WSOP 메인 이벤트에서 이겨서 120억을 상금으로 받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하이스테이크에서 플레이 했어 — 우월 환상의 좋은 예시야.
게임의 불공평한 요소를 추가하면, 우리는 끔찍한것에서 뛰어난 것에 이르기까지 이상하고, 분류되지 않은 플레이를 볼 수 있어. 모두가 비슷하게 위험하게 보이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진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
Alice는 완벽히 그 미묘한 것에 대해 알고 있어. 그래서, 얘는 절대로 결과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평가하지 않아. 다시 말해, Alice는 "결과론적"으로 보려하지 않아. 누가 팟에서 이겼는지는 Alice에게 무의미해, 왜냐하면 결과는 핸드를 플레이 하는 동안 알 수 없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거든 (예를들어, 상대가 가지고 있는 카드).
대신 Alice는 그 순간에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옳은 판단을 내렸는지 아닌지에 집중해. 새로운 정보를 통합해서 그에 따라 전략을 조정할 수 있어.
예를 들어서, Bob이 매우 드물게 블러프를 알기 때문에, Bob의 벳에 Alice가 빅핸드를 폴드하는 것은 아마도 옳은 플레이 일거야. 심지어 Bob이 블러프를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 플레이는 맞게 플레이 한거야. 이걸 보기 전에는 Bob이 전략을 바꾸기로 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어? 하지만, Alice는 이제 머릿속의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고 이 다음부터는 Bob에게 맞설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거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높은 빈도로 블러프를 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지 이제는).
반대로, Alice가 핸드를 이겼다고 해도, 이게 옳게 플레이한 것이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 세션이 끝나고, 이긴 핸드라도 옳게 플레이 했는지 아닌지를 분석할 거야. 이런 확실한 증거-기반의 자기 평가 프로세서는 아마도 다른 평균적인 플레이어보다 뛰어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소일 거야.
물론, Alice는 상대들이 자기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걸 즐겨. 이건 그들의 위크한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그들의 전략에 대한 심각한 단점을 인식 할 수 없다는 거야. 이런 인식 부족은 잘못된 점을 올바르게 찾을 수 없고 플레이가 좋아질 수 없게 해. 당연히,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해 줄거고, Alice에게 칩을 주게 되겠지.
과한 자신감은 결국 그들의 뱅크롤을 파산시킬거야. 포커에서 이건 명백한 사실이야.
왜 내가 신경 써야 하냐고?
위에서 얘기한게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중요한 하나의 질문이 남아 있어: 그래서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우리 대부분은 단점을 고치고 플레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점을 찾는 게 첫번 째 단계라는데 동의를 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우리는 먼저 우리가 했던 판단들의 실수를 운의 요소로 치부하는 걸 멈춰야 해. 우리는 그걸 완전히 무시해야 해. 그리고 상대방의 핸드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야, 왜냐하면 게임을 하는 도중에는 그 핸드를 알 수가 없거든.
대신, 이용가능한 모든 정보에 집중해야 해 (성향, 베팅, 사이즈, 히스토리, 스택, 보드텍스쳐, 상대적인 포지션, 프리플랍 액션, 등등등). 그리고 (내가 한 플레이가 잘 한 건지 아닌지에 대한) 퍼즐을 맞춰야 해.
이런 방식은, 정신적인 압박을 많이 없애줄 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 포커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이기고 지는 거에 상관없이.
만약 누군가 Alice에게 다음 7월 4일에 LA에 비가 올지 말지에 대해서 1:1 오즈로 내기를 하자고 하면, Alice는 매년 행복하게 베팅을 할 거야. 심지어 10년 동안 계속해서 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꽤 괜찮은 베팅이라고 가정하면서).
이게 결과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성공적인 위험감수자 (도박쟁이)들의 멘탈이야. 그들은 "사업기회비용"으로 불리한 기회를 포용하고, 장기적으로 통계적으로 유리한 내기를 계속 해나가.
역자 코멘트:
이 글에 대해 예상되는 반응들은,
누가 모르냐? 그래서 세션이 끝나면 분석하잖아?!
근데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당연히 향상될 거고, 말만 하는 사람들은 역시나 잃고 있으면서,
우월환상에 빠져서 나는 위닝 플레이어인데 운이 안 좋았네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심지어 세션을 분석하더라도 정말 객관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음
굿 럭.
그라인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