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강의16.로우 스테이크스 온라인 전략 - 피쉬들과 싸우려고 할 때
로우 스테이크스 온라인 전략 - 피쉬들과 싸우려고 할 때
‘어그레시브한 동키 무너트리기’
온라인 로우 리밋 테이블에서 어느 정도 게임을 했다면 아마도 어그레시브한 피쉬들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플레이어들은 이상하게도 매번 블러핑을 해서 모든 팟을 이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피쉬들을 괴롭히는 것을 매우 즐긴다는 것을 아실 것이며 아이솔레이트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노립니다. 하지만 이 전략의 단점은 피쉬들이 언젠간 짜증나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피쉬에서 틸트까지 오게 만들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피쉬들이 싸우려는 태도로 나올 때 그들을 이기기 위한 전략을 바꾸어야 합니다. 일단 그들에게 이러한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들부터 알아 볼 수 있어야 하며 접근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기사를 통해, 어그레시브한 피쉬의 약점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어그레시브하게 게임을 하고 있는 진정한 피쉬 (흔히 Maniac (‘매니악’으로 알려진)와 틸트되어 있는 레귤러와 피쉬간에 차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매니악의 스텟는 HUD에 다음과 비슷하게 보일 것입니다.
VPIP: 55
PFR: 37
AF: 5
위에 스텟를 설명해드리면 이 플레이어는 모든 핸드의 55%를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37%는 레이즈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플레이어는 아주 많은 핸드를 플레이를 한 기록으로 봤을 때 AF (어그레션 팩터 (공격성 지수))도 그만큼 놀라울 정도로 높습니다.
위에 나온 스테트를 전형적인 피쉬와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을 보겠습니다.
VPIP: 55
PFR: 7
AF: 1
위에 나온 기록은 여러분들이 아마도 자주 흔히 볼 수 있는 레귤러 피쉬의 통계 자료입니다. 매니액과 비슷하게 많은 핸드를 플레이하는 성향이 높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이들이 레이즈를 할 때 대부분 센 핸드로 레이즈를 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콜만할 줄 알기 때문에 AF 지수는 최하위입니다. 그러나 매니액들은 이들과 반대로 벳과 레이즈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설명 했던 핸드와 상관없이 아무 두 카드로 자주 레이즈를 해서 압박감을 피쉬에게주면 언젠간 짜증나게 만들 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피쉬이든 레귤러이든 짜증나게 되면 거의 다 어그레시브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전형적인 피쉬들의 경우, 틸트가 온 상황이 되면 매니악들과 똑같이 블러프를 말도 안 될 정도로 많아집니다.
먼저 매니악을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략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진정한 매니악은 자주 볼 수 없지만 가끔식 만취된 플레이어가 들어오거나 주말에 볼 수 있습니다. 가끔씩 레귤러 하이스테이크스 플레이어가 화를 풀기 위해 로우스테이크스에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진정한 매니악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은 단 하나입니다. 이것은 그냥 그들이 스스로 베팅을 하게끔 놔두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블러핑을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노릴 것이며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팟을 적게 유지해, 그들이 스스로 죽게끔 놔두는 것입니다.
1. 절대로 가벼운 3벳/4벳을 하지 마십시오
그들을 상대하면서 포지션이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없다면 절대로 가볍게 쓰리벳 또는 포벳을 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그냥 플랍을 보고나서 블러프를 계속 하게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AA, KK, QQ, JJ 또는 AK 같은 프리미멈 핸드의 경우, 그들의 레이즈 또는 쓰리벳을 그냥 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4벳이 생긴 팟에 9♣9♠로 들어갔는데 플랍에 A♥Q♠5♥ 나오고 계속 벳이 나오는 애매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레이즈 지수가 37%나 되는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 99 같은 핸드로 프리플랍에 거의 다 이기는 상황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항상 리레이즈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그들을 그냥 벳을 하게 놔두면 팟 크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되고 써드 페어 같은 핸드로 이상한 상황에 빠져 스텍
전체를 걸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플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상대할 때 팟 컨트롤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냥 프리프랍에 콜만 받아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플랍부터는 상황을 잘 파악하시고 다른 플레이어들을 상대할 때 보다 가볍게 쭉 콜만 하면 됩니다.
2. 포스트 플랍에 절대로 블러핑을 하지 마십시오
포스트 플랍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상대할 때 절대로 플랍에 블러프 레이즈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보다 문제가 더 될 수 있는 것은 플러쉬 드로우로 턴에 체크 레이즈 같은 것은 지나친 플레이입니다.
그 이유는 왜냐고요? 왜냐하면 콜 끝까지 계속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러프의 목표는 상대방 핸드를 폴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플레이어들을 상대할 때 폴드 에쿼티가 아예 없습니다. 엄청 강한 드로우가 아닌 이상 (12 아웃츠 이상) 전에 말하듯이 팟 컨트롤을 위해 그냥 상대 플레이로부터 나오는 벳을 그냥 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저는 페시브한 로우 스테이크스 마이크로 게임에서 피쉬를 상대할 때 상위 50%의 모든 핸드로 레이즈를 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플랍에 어떤 핸드를 맞든 안 맞든 컨티뉴에이션 벳을 계속한다고도 말을 했습니다.
이런 플레이를 계속 하면 피쉬는 언젠간 화가 날 것입니다.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아무런 핸드로 림프를 할 수 있어야 되고 언제나 플랍에 피쉬 벳을 할 수 있게 허락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논리를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림프를 할 때 마다 금액을 내게끔 만들고 플랍이 열렸을 때에도 계속 괴롭힙니다.
이들은 나중에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피쉬들은 모두 다 다르게 때문에 이들로부터 공격이 나올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피쉬들은 한번 당하고 싸우려는 의지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어떤 피쉬들은 10개의 팟을 잃은 뒤, 공격이 나올 수 도 있지만 플레이어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이런 종류의 플레이어들은 타고나게 아주 페시브하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나오는 공격적인 플레이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랍 아무런 핸드 가지고 콜을 한다.
플랍과 턴에 아무런 핸드를 가지고 콜을 한다.
플랍, 턴과 리버에 아무런 핸드를 가지고 콜을 한다.
프리플랍과 포스플랍에서 두번 다 리레이즈를 한다. (포스트 플랍에 동크 벳도 포함).
쉽게 말하자면 플랍이 열린 후, 아무런 핸드를 가지고 쭉 콜을 할 것입니다. 이들은 여러분들로부터 블러핑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나온 진행 사항 후, 특히 여러분들의 런이 좋은 데에다가 대부분의 팟을 이기고 있다면 이들은 곧 정신이 나가게 되며 아주 어그레시브한 피쉬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프리플랍에 림프-리레이즈를 자주하고 그 후 스트리트들에서 레이즈가 자주 나오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틸트가 온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랍부터 동크 벳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변화는 아주 쉽게 알아 볼 수 있으며 갑자기 매니악이 되는 변화를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러분들도 이 변화에 따라 맞게 적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매니악을 상대하듯이 똑같은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전에 설명한 것처럼 이런 플레이가 보이면 팟 컨트롤을 하면서 상대방이 말도 안 되는 블러프로 스스로 칩을 버리게 놔둬야합니다.
전에 한 핸드를 예로 한번 보겠습니다.
상대 플레이어= 53/7/1 Fish
상대 플레이어는 얼리 포지션에서 림프를 하는데 히어로는 버튼에서 7♠9♣로 레이즈 합니다.
플랍은 3♣7♥Q♥입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하프팟 동크벳을 합니다. 히어로는 이때 콜만합니다. 턴은4♠입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다시 하프팟 벳을 하는데 히어로는 이때에도 콜만합니다. 리버에는 K♥가 나옵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역시 또 하프팟 벳을 넣습니다. 히어로는 이때?
이 핸드의 핵심은 전 상황의 히스토리입니다. 저는 블란인드 몇 번만 돌았던 상황이라서 테이블에 앉았는지 얼마가 되지 않았으며 이 플레이어와 부딪힌 경험이 아직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시작부터 잘 못하는 플레이어로 표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VPIP는 높았고 PFR은 낮았고 림프도 너무 자주 했고 그의 스텍은 100bb도 되지 않는 등 그렇게 표시 해도 될만한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 플레이어를 상대하면서 포지션이 있었기 때문에 림프가 나올 때 계속 레이즈를 했고 플랍에도 그런 플레이를 하면서 여러 팟을 이겼습니다. 상대는 첫 번째때 플랍에 폴드를 했고 두 번째 팟에서는 턴에 폴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79 오프숫으로 레이즈를 했습니다. 저는 보드에 미드 페어인 7을 맞았는데 그는 놀랍게도 동크 벳을 날랍니다.
그래서 콜만 했죠.
턴에는 별 의미 없는 4가 떴는데 동크 벳이 또 나오는 것입니다. 보드에 따르면 4는 사실 65 것샷이나 이상한 투페어 같은 핸드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상황을 봤을 때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판단을 해서 또 다시 콜만 했습니다.
리버에는 아주 무서운 K이 떴고 플러쉬 드로까지도 완성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역시 또 벳을 날립니다. 어머나... 어떻게 해야 될까요?
히어로는... 콜을 해야 됩니다.
저는 잠시 동안 생각을 한 뒤, 상대 플레이어의 레인지를 고려해봤을 때 그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만한 핸드 및 블러프들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몇의 핸드로 이미 틸트인 상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콜을 해서 3:1 배당을 받는다는 것도 콜을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리버까지 가서 팟은 어느 정도 많이 커진 상태라고 해도 제가 들고 있었던 써드 페어-약한 키커로도 충분히 콜을 할 수 있는 핸드였습니다.
결과:
상대 플레이어는 10♦3♦를 보이면서 핸드를 버립니다.
히어로는 7 원페어로 팟을 이깁니다.
위에 설명한 핸드에서 제가 콜을 한 후, 상대 플레이어는 완전히 틸트에 빠지게 되어 결국 그의 스텍 전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피쉬들은 싸우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반드시 금요일 밤 만취된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 매니악과 틸트 중인 레귤러 피쉬와 구분을 할 줄 알아야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니악을 상대 할 때에는 벳을 하게끔 놔두고 콜링 레인지를 넓혀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그들이 가장 잘하는 (블러프를 통해 칩을 버리는것)을 하게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레귤러 피쉬들을 상대할 때에는 림프를 할 때마다 거의 아무런 핸드로 들어가서 밟아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이어서 플랍에 들어가서 계속 압박감을 줘야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면 이 피쉬들은 언젠간 틸트가 제대로 한번 와, 앞에 말한 매니악 동키와 똑같이 플레이를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