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포지션, 그리고 블라인드 방어하기

포지션은 블라인드를 방어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컨셉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의 프리플랍 레이즈가 버튼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들의 핸드 범위는 더 넓기 때문에, 여러분은 블라인드 포지션에서 콜, 레이즈, 혹은 폴드를 하는 이 모든 결정은 상대방의 포지션에 많이 좌우됩니다.

얼리 포지션의 상대가 레이즈를 했다면, 일반적으로 여러분의 핸드 범위는 더 타이트 해져야 될 것입니다.

반대로, 만약 버튼까지 다 폴드하고, 버튼이 레이즈를 한다면, 일반적으로 상대의 핸드 범위는 꽤나 넓기때문에, 여러분의 블라인드 ‘방어’ 범위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 플레이어의 타입도 블라인드 방어 유무를 결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굉장히 타이트한 플레이어는 버튼일 때도 좋지 않은 카드로 레이즈를 하지 않지만, 반대로 매니악 스타일의 플레이어들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넓은 범위의 핸드로 레이즈를 합니다.

상대가 어떠한 핸드로 레이즈를 하는지, 어떠한 포지션에서 자주 레이즈를 하는지 잘 관찰하면서 여기에맞춰서 블라인드 방어를 적절하게 하면 되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블라인드 방어하기

초보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블라인드 방어를 너무 자주 함으로써 플랍이나 그 뒤의 액션에서 잃지 않아도 될 돈을 계속해서 잃는 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초보자들에게는 굉장히 타이트한 핸드 범위를 제시함으로써, “못맞추면 폴드”식의 플레이를 제안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스몰블라인드는 77+, TJs+, AK, AQ정도 이며 QQ+로는 레이즈하는 것입니다.

만약 빅블라인드이면 콜링 범위를 스몰 파켓 페어나 수딧 컨넥터까지 늘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이 기억해야 될 중요한 점은 바로 이러한 핸드, 즉 강하지 않은 핸드로는 플랍에서 원페어 보다더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어야만 빅팟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못맞추면 폴드”식의 플레이를 함으로써 여러분의 마지널 핸드들의 손실을 최소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가 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방어하기의 실제 플레이

만약 여러분이 아직까지 올바른 ‘블라인드 방어하기’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면, 여기에 Daniel Negreanu가 설명하는 비디오를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OYoVSaNiPlI

Negreanu는 위에서 말한 것보다 한 걸음 너 나아가서 수학적인 측면으로 블라인드 방어하기를 설명해 줍니다.

몇 분정도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그다지 큰 손해가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그는 라이브 토너먼트에서 1600만불 이상의 수익을 거둔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