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블라인드에서 림프 리-레이즈 하기

2번째로 가장 자주 일어나는 림프 리-레이즈 상황은 바로 여러분이 스몰블라인드인데, 앞에서 다 폴드를하고, 빅블라인드만 남았을 때 몬스터 핸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점은 빅블라인드가 어그레시브한 스타일이여서 여러분의 림프에 대항해서 대부분의 경우 레이즈를 하는 스타일 이여야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스몰블라인드에서 파켓 퀸을 가지고 있는데 액션이 다 죽고 여러분 차례로 왔습니다. 여러분은 파켓 퀸으로 벨류를 얻고 싶은 마음에 빅블라인드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레이즈를 했다고 합시다. 대부분의 경우 빅블라인드는 (어그레시브한 스타일의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폴드 할 것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림프를 한다면, 상대의 레이즈에 리-레이즈로 더 많은 칩을 가져올 수도 있고, 설령 상대가 콜을 하더라도 프리미엄 핸드로 핸드를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림프 리-레이즈를 블러프로 사용해서 핸드 범위의 밸런스 주기

아까도 말했지만, 림프 리-레이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여러분이 상대에게 ‘나 파켓 에이스 있어~’라고말하는 무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초보자들의 경우, 이 말이 사실이지만, 고수들을 보면 UTG나 스몰블라인드에서 프리미엄핸드가 아니고서도 이러한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2가지 이유 때문에 이러한 블러프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 무브는 대부분의 경우 팟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데, 왜냐하면 라인이 너무 강한 라인이라 상대로 하여금 빅 핸드로 인정하게끔 만들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이러한 블러프는 여러분의 림프 리-레이즈 핸드 범위에 밸런스를 주게 되는데, 이 말은 즉 여러분이 이러한 무브를 했다고 해서, 상대에게 꼭 ‘파켓 에이스’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게 된다는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UTG에서 9♦ T♦ 로 림프 리레이즈를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상대가 올인을 하면, 당연히 여러분은 폴드를 하면서 카드를 보여주고 걸렸다고 웃으면서 넘기면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몇 바퀴 돌고나서, 여러분이 파켓 에이스를 가졌고, 림프 리-레이즈를 했는데, 상대가 또올인을 한다면, 여러분은 기분좋게 콜을 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