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스택에서 수익 극대화를 시키기 위한 전략 6가지
홀덤을 플레이하다보면 숏스택이 되는 일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하이퍼 토너먼트처럼 빠른 형식의 게임에서는 숏스택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빅스택으로 시작을 했더라도 플레이 내용에 따라 숏스택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숏스택이 됐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숙지해둔다면 숏스택이 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전략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프리플랍 레인지 익혀두기
숏스택이 됐을 때에는 프리플랍 오픈 및 3벳 셔브 레인지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레인지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경험으로 배울 수도 있고,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를 연구함으로써 배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포커 전략을 분석을 해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오픈-셔브, 3벳셔브를 알려주는 스냅셔브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홀덤에서는 상대의 플레이 방식에 맞춰서 레인지를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효스택 사이즈에 신경쓰기
‘유효 스택 사이즈’는 핸드에 참여한 플레이어 중 가장 적은 스택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의 스택 사이즈를 의미합니다.
유효스택 사이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바뀌기 때문에 유효스택 사이즈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예)
플레이어 A 스택 사이즈: 50
플레이어 B 스택 사이즈: 20
플레이어 C 스택 사이즈: 50
플레이어 A 스몰 블라인드 포스팅 1
플레이어 B 빅 블라인드 포스팅 2
플레이어 C 버튼에서 레이즈 4
이 예에서 유효 스택은 B의 스택 사이즈인 20입니다.
플레이어 A의 핸드가 AA라고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3벳을 해야할까요?
올바른 3벳 사이즈를 정하기 위해서는 B의 스택 사이즈가 20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스몰 블라인드에서의 일반적인 3벳 사이즈는 12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B가 20을 올인한 다음 C가 콜을 할 경우, A는 자신의 차례에서 한 번 더 레이즈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B의 올인이 A의 레이즈에 8만큼 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C 의 레이즈 4 - A 리레이즈 12(4+8) – B 올인 20(4+8+8)].
12로 레이즈를 하면 B가 올인을 해도 한번 더 레이즈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리플랍에서 더 많은 밸류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포스트플랍에서의 플레이 가능성 생각해두기
‘포스트플랍 플레이 가능성’은 플랍에 나올 수 있는 여러 보드에서 자신의 핸드로 얼마나 잘 플레이를 할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숏스택일 때는 특히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숏스택일 때에는 프리플랍에서 레이즈가 나온 후 포스트 플랍에서는 뭔가를 해보기에는 남은 스택이 너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에는 플랍이나 턴에서 올인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프리플랍에서는 베스트 핸드일 가능성이 높았던 핸드였지만, 포스트플랍에서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게 된 숏스택일 때에는 올인에 엮이는 것이 베스트 플레이입니다.
이런 상황을 통해 어려운 포스트플랍 의사결정을 피하고 핸드 에쿼티를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무늬가 다른 Ax핸드 및 낮은 포켓 페어(22-55)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스택이 20BB 보다 적을 때에만 이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4. 너무 많은 스택으로 올인하지 않기
25bb의 스택으로 미들 포지션에서 A5o같은 핸드로 올인하는 것이 좋은 플레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대비 보상의 관점에서는 좋은 플레이가 아닙니다.
작은 팟을 이기거나 큰 팟에서 지거나 할 뿐이기 때문이빈다.
25bb 정도의 스택이 있을 때에는 곧바로 올인하는 플레이 대신 일반적인 사이즈로 레이즈를 하거나 약한 핸드 또는 상대의 3벳이 예상될 때에는 폴드하는 것이 더 나은 플레이입니다.
더 나은 스팟과 강한 핸드를 위해 스택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5. 스스로 애매해지지 않기
미숙한 플레이어들은 숏스택이 되면 너무 패시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블업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핸드를 기다리며 거의 모든 핸드로 폴드합니다.
토너먼트의 버블과 같은 상황처럼 타이트한 전략이 옳은 플레이가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면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버튼에서 림핑하는 플레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버튼에서는 림핑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이런 플레이를 알아차린다면, 우리가 림핑할 때마다 약한 핸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레이즈를 해서 팟을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블라인드 스틸을 시도하거나 앞에서 콜이 나올 경우에는 밸류를 얻기 위해 레이즈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또 다른 애매한 플레이 중 하나가 빅 블라인드 방어를 쉽게 포기하는 플레이입니다.
빅 블라인드에서 너무 자주 폴드한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넓은 레인지로 작게 레이즈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빅 블라인드가 돌아올 때마다 스틸을 해가는 플레이어에게 5%의 스택(또는 그 이상)을 증가시켜 주는 선물을 주는 셈입니다.
블라인드 자리에 있을 때를 노리는 플레이어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레인지로 콜 또는 레이즈를 해야 합니다.
6. 숏스택 플레이를 우선시하지 않기
이 말은 캐쉬게임 보다는 최소 바이인과 애드온이 있는 토너먼트에 적용됩니다.
최대 바이인보다 적게 바이인을 하면 게임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를 비트할 가능성을 낮추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옳은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되거나, 자신보다 더 많은 스택을 갖고 있거나 비슷한 스택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를 상대로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테이블에 수익을 남겨두게 된다는 말입니다.
숏스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 때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평소 하던 것보다 큰 규모의 게임에서 한 방을 노릴 때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들은 딥스택, 실력이 좋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숏스택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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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홀덤협회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