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3벳 콜에 관하여(IP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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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3벳 콜에 관하여(IP일때)

크러셔 5 1798
예를 들어 co 오픈 sb에서 3벳이 나왔다고 해 봅시다. 그럼 보통 co의 3벳 콜레인지는 일부 하이브로드웨이, ~미들,스몰(스택에 따라)포켓, 일부 수딧브로드웨이,수딧커넥터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aa~qq의 하이포켓, ak는 대부분 4벳으로 빠지기 때문에 이것들의 콤보가 다 살아있는 sb가 더블배럴, 트리플배럴을 날린다면 co는 전체적인 레인지가 약해서 보드에 따라 대응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Ax쪽으로 레인지가 치중되어 있는 3베터 상대로 kk qq 같은 핸드들로 콜을 하고, a하이 보드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해 두지 않는다면 오히려 손해가 커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aa는 4벳을 하는 게 이득이 될 확룰이 높습니다. 특히나 3벳레인지에 블러프가 없고 qq+,ak로만 3벳을 하며 그것들로 상대의 올인에도 콜을 해주는 상대라면 말입니다(주로 마이크로). 하지만 앞의 예시처럼 sb의 3벳은 보통 레인지가 넓어서(sb에서는 콜드콜을 잘 안하므로) 4벳을 한다면 폴드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낮은 확률로 엮어먹지 않는이상 큰 이득을 보기가 함들다는 거죠. 그래서 aa 6콤보 중 한 3콤보 정도만(밸런싱을 위해) IP한정 3벳 콜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IP에서의 3벳 콜 레인지 강화, 둘째로 엮어먹을 수 있는 확률 상승(프리에서는 vs kk qq ak? 정도였다면 q하이보드에서의 aq, 숫자보드에서의 오버파켓들 jj tt 등등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우리가 qq+로는 3벳을 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은 투오버라고 생각하고 프로텍션 벳을 턴까지 하는 경우가 보통이더라구요.) 이 있겠네요. 아 혹시나 혼동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그렇다고 aa를 콜드콜, 림프 등을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ㅎㅎ 아직 샘플이 더 필요하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 방법으로 꽤나 이득을 본 것 같네요. 이것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별로 깊게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ㅎㅎ 고수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댓글 많이남겨주세요~^^
5 Comments
지지다2 2021.05.31 10:42  
에어라인으로 숨어들어가는건 결과적으로 그닥 좋지는 않죠...오프에서 같이 300BB 500BB 이상에 엄청 딥대 딥이 아닌 온라인 상황에서는 대부분 100BB 스택인데 3 bet 팟만되도 스택에 20프로정도는 들어가기 마련이죠. 제일 안좋은게 KK QQ면 어짜피 따라오겠지만 JJ이나 1010같이 미들 페어들은 비교적 싼값에 플랍을 보게 되죠...4 bet으로 날리면 잘하면 날아갈 수도 있는 핸드인데 괜히 플랍을 보여주는건 오히려 피를 볼 확률이 높아지죠. 그리고 SB가 3bet 레인지가 넓다고 하셨는데...보통 넓지는 않죠..4 bet 레인지는 넓어질 수도 있지만(대부분 블러프) 애매한 핸드로 3bet 하는거보단 폴드하는게 SB에게는 이득이죠.
크러셔 2021.05.31 10:42  
장문의 정성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답변해주신 내용 중 몇 가지 궁금한게 생겨서요... 일단 스택이 100bb라면 보통 오픈을 2.5bb로 한다 하면 3벳은 10bb내외로 나오지 않나요? 그러면 스택의 10프로 정도가 들어가는게 아닌가 해서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20프로가 들어가는 상황이 나온다면 닥 4벳이 맞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jj tt 같은 핸드들은 상대가 4벳을 약하게 함으로써 콜할 오즈를 주지 않는 이상 3벳을 하는 게 셋을 맞추는 목적이 아니지 않나요...? 제 목적은 어짜피 jj tt는 4벳에는 날라갈 것이기 때문에 이득을 10bb밖에 보지 못한다면 상대가 셋을 맞추지 않는 이상 그 이상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거에요. 보통 상대가 그 이상의 포켓은 4벳으로 돌릴 것이기 때문에 숫자보드에서 오버파켓으로 폴드를 하기는 힘드니까 말이죠. 결과가 안좋다고 하셨는데 물론 그것들로 셋을 맞춰서 스택을 다 빨릴 수는 있겠죠. 그럼 그 기댓값을 계산해 보자면 4벳을 했을 때: 100%×10bb=10bb, 3벳 콜을 했을 때: 20%(리버까지 다 본다고 가정해도)×-100bb+80%×50bb(이것을 보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좀 낮게 잡았어요)=20bb 란 계산이(정확하게 이렇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나오네요... 그리고 다른 포지션이라면 몰라도 sb에서의 콜드콜은 잘 아시다시피 매우 안좋잖아요? 그라므로 버튼같은 포지션에서처럼 콜드콜 레인지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보통 그 경계선에 있는 핸드들을 3벳으로 돌리기 때문에 한 말이었어요... 물론 그런 핸드들을 폴드로 처리하는 상대라는 리딩이 있다면 안하는 게 이득이겠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귀찮으시겠지만 피드백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
지지다2 2021.05.31 10:42  
100bb시 3 bet 팟이 나오면 님이 만약에 주도권 없이 에어라인으로 들어간다면 보통 어떤 보드가 나오든 거의 대부분 상대 cbet에 콜 혹은 레이즈를 할거 때문에 어짜피 20프로 혹은 그 이상 들어갑니다. 온라인에서는 베팅사이즈가 거의 일정하게 나오겠지만 라이브에서는 종종 큰 크기의 3 bet을 맞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게 기준을 온라인에 둬야할지 오프라인에 둬야할지 어느 블라인드 수준에 두느냐에 따라 팟 사이즈는 너무 천차만별로 나오기 때문에 딱 뭐다라고 단정짓기가 어렵네요. 저는 일단 라이브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수학적인 생각의 비중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항상 임플라이즈드 아즈를 생각해야만하죠. 당연히 온라인에 비해서 핸드숫자가 터무니 없이 적으니까온라인에 비해 손실이 나면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상대방이 나보다 낮은 포켓 페어로 셋을 맞출 상황은 분명히 낮습니다. 근데 저는 그 확률을 생각할 틈을 주는 주는거 자체가 손해라고 판단하는거죠. 만약에 로우 보드에서 상대 셋이 맞았을때 거의 대부분 상황에서 올인을 해야 할 거기 때문이죠. 그리고 콜을 받았을때 상대방 핸드레인지를 좁힌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고 피드백을 해달라는건지...아니면 저랑 말싸움을 하자는건지는 조금 의문이 드네요.
크러셔 2021.05.31 10:42  
아... 말싸움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온라인 쪽으로 말했던건데 말씀하신게 온라인이랑은 약간 다른거 같아서 물어본거에요... 절대 싸움걸려던게 아니라요.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하프씰 2021.05.31 10:42  
크러셔님 의견도 나쁘지않네요 저는 그냥 콜한금액에 5배 정도만 먹고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ㅎㅎㅎ 콜을 할때는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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