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 현성주 선수 Wynn Spring Classic 챔피언십 우승.. 상금 $323,409 획득
(사진 제공: PokerNews)
"Arte" 현성주 선수가 장장 15시간이 넘는 강행군 끝에 결국 Wynn Spring Classic Championship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지 언론인 PokerNews에 따르면 현성주 선수는 라스베가스에서 현지 시간으로 3월 12일부터 시작한 2021 Wynn Spring Classic의 NLH Championship 이벤트에 출전해 우승 상금 $323,409을 커리어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 선수가 참가한 Championship 이벤트는 바이인 $3,500에 개런티 $1,000,000로 이번 2021 Wynn Spring Classic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이다. 최종 엔트리 수 614명 중 오직 34명만이 파이널 데이인 데이3에 진출했으며, 현 선수는 21레벨인 10,000/15,000/15,000 블라인드에서 845,000의 나쁘지 않은 스택으로 최종 경기를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Jeremy Ausmus, Mihai Manole, Chino Rheem, Jordan Cristos, Ben Palmer, Sean Winter, Ankush Mandavia과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34명 중 WSOP 우승 브레이슬릿 수만 무려 8개로 역대급으로 힘든 우승 경쟁으로 점쳐졌었다.
현 선수는 탄탄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James Anderson, Eric Afriat 등의 선수들의 스택을 삼키며 3,515,000의 안정적인 스택으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 세컨 칩리더였던 Matthew Wantman 선수를 집중 공략하며 스택을 키워나갔다. 이후 레벨 29에서 클로버 4장이 깔린 5
4
8 Q 7 보드에서 Eric Afriat 선수의 A
9블러프를 K6로 잡아내며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탄탄대로를 걷던 현성주 선수는 헤즈업 돌입 후 얼마 안 가 상대방인 오스트리아의 Matthias Auer 선수와 딜을 성사시켰다. 현 선수와 Auer 선수는 먼저 상금을 동일하게 나누고 플립을 3번 진행하여 2선승을 하는 사람이 우승 트로피와 나머지 $1를 갖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현성주 선수가 2연승을 하며 우승자로 최종 결정되었다.
현성주 선수는 우승 소감으로 "우리나라 최고가 아닌 세계 최정상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며 "언제나 토너먼트를 시작할 때 돈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한다. 만약 어떤 토너먼트가 브레이슬릿이나 트로피와 같은 걸 주지 않는다면 별로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잘 모르겠지만, 난 굉장히 경쟁심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Wynn Classic은 2007년부터 시작해 Wynn에서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시리즈로, 현성주 선수는 봄에 열리는 Spring Classic Championship에서는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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