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제 제품별 세척력 차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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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제 제품별 세척력 차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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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제 제품별 세척력 차이 확인"
이창준 기자
입력 : 2022.02.07 14:10

한국소비자원은 7일 가정용 식기세척기 세제 품질 및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 선호도가 높은 8개 식기세척기 세제를 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세척 성능과 경제성,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이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해 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부합했으며 세제의 생분해도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은 세제별로 밥알이나 마가린, 김치, 립스틱 등에 대한 세척 성능 시험을 거친 결과 일상 조건(오염된 식기를 2시간 이내 세척)에서는 에코에이스 사의 ‘에코버 올인원’ 고체 세제와 제이엔비 사의 ‘프로쉬 그린레몬’ 고체세제, 라이온코리아 사의 ‘참그린’ 액체 세제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세척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가혹 조건(오염된 식기를 12시간 이내 세척)에서는 앞선 세 제품 중 에코버 올인원과 프로쉬 그린레몬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제품별 가격 차이는 최대 4배 이상으로 파악됐다. 12인용 식기세척기 표준사용량 기준 고체 세제의 1회 사용 가격은 평균 약 340원으로 액체 세제(127원)보다 2.7배 가량 비쌌다. 조사 대상 중 가장 고가 세제 1회 사용 가격은 483원으로 가장 저렴한 세제(104원)보다 4.6배 비쌌다.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도 제품마다 차이를 보였다. 종이로 포장돼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프로쉬 그린레몬 외 4개 제품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참그린 액체세제와 순샘 사의 ‘매직워시’ 등 2개 제품은 ‘어려움’ 등급을 받았다.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생분해도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의 생분해도가 70% 이상으로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준용 기준에 부합했다. 내용량이나 의무 표시 사항 등 표시 적합성 측면에서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사 대상 8개 제품 모두 포장 용기에 제품 정보에 대한 점자 표기는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은 ‘위생용품 표시기준’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품명이나 제조연월 등을 포장 용기에 점자 표기토록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각 업체에게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했고 일부 업체로부터 관련 개선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남현주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평가한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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