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는 델타 변이(인도 변이)를 VoC로 카테고리 변경했습니다.
미 CDC는 델타 변이(인도 변이)를 VoC로 카테고리 변경했습니다. : 클리앙 (clien.net)
코로나19 변이가 점점 많아지자, CDC에서 이걸 두 개 그룹으로 묶었습니다.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variants/variant-info.html
우려변이 (Variant of Concern, VoC) 는 전염이 빠르고, 증상이 심해서 중증 입원이나 사망을 증가 시키며, 항체 중화능력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백신이나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코로나 검사를 방해하는 변이를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B.1.1.7(Alpha, 영국변이), B.1.351(Beta, 남아공변이), B.1.427(Epsilon, 캘리포니아변이), B.1.429(Epsilon, 캘리포니아변이), P.1(Gamma, 브라질변이)가 해당됩니다.
관심변이(Variant of Interest, VoI) 는 ACE2 수용체 결합하는 곳에 변이가 생긴 것으로, 항체의 중화능력을 감소시키고, 치료 효율이 감소하고, 코로나 검사에 영향을 미치며, 감염 속도나 코로나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 이 있는 변이를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B.1.525(Eta, 나이지리아변이), B.1.526(Iota, 뉴욕변이), B.1.526.1, B.1.617, B.1.617.1(Kappa, 인도변이), B.1.617.2(Delta, 인도변이) , B.1.617.3, P.2(Zeta, 브라질변이)가 해당됩니다.
그런데 6/15일자로 델타 변이 (B.1.617.2, 인도 변이)를 VoI에서 VoC로 변경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s://www.contagionlive.com/view/cdc-updates-covid-19-delta-variant-to-one-of-concern-
그만큼 이 변이의 확산이 예사롭지 않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어제 올려드렸던 스코틀랜드 리얼월드 접종 데이터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해;
2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 지났을 경우, 화이저 백신은 79%, AZ 백신은 60% 효과를 보였고,
1차만 접종하고 4주이상 지난 시점에서는 화이저 백신이 30%, AZ 백신은 18% 효과를 보였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232271 CLIEN
PHE( 잉글랜드 보건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해
2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 지났을 경우, 화이저 백신은 88%, AZ 백신은 67%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jun/15/the-covid-delta-variant-how-effective-are-the-vaccines
얀센 백신의 경우는 연구 데이터가 없지만, 아마도 AZ 백신 1차만 접종한 결과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년 여름은 백신 개발로 불 타올랐었는데, 올 여름은 변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타 오를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수가 일본 올림픽과 여름 휴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변이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