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LG V50 (LM-V500모델)을 사용하다가 최근에 기변하면서 겪은 경험으로 드리는 팁입니다

지금 통신3사 모두 기존에 LG 폰을 사용하던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삼성폰이나 애플폰 중 일부기종으로 개통하면 중고매입가에 추가로 15만원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삼성폰은 6월30일, 애플은 9월25일 까지

제가 드리고 싶은 팁은 lg폰 쓰시던분은 번호이동도 기기변경도 SKT LGU+ 중에서 선택하는게 좋다는 겁니다

skt lgu+는 번호이동이나 기변시 보상매입 후 현금으로 줍니다

skt는 민팃으로 lgu+는 대리점 고객센터 등에서 접수 받고 입금

kt만 현금이 아닌 그린폰 포인트로 지급  그린폰 포인트는 할부 구매시에만 사용가능 할부원금 차감

자세한 이유는 아래 제 푸념과 함께 풀어놓겠습니다 팁은 위해 적은거만 보셔도 됩니다 ㅎㅎㅎㅎ

통신사는 kt고 사용하던 폰은 LG V50을 쓰고 있다가 기변을 했습니다

v50은 23개월 사용 중이고 약정은 1달 남아 있었네요

기존에 쓰던 v50 폰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안드로이드는 삼성이 갑

제가 실수한거는 기변이 아니라 이 기회에 번호이동을 하면서 kt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거네요

인터넷 약정도 끝났겠다 탈출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기회였는데 인터넷 설치 귀찮아서 그냥 기변한 제가 바보였네요

V50 현역으로 충분히 쓸만한 폰이고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웹소설 웹툰 보는 거라서 바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5월 중순에 폰을 앞면으로 돌맹이에 떨궈서 보험으로 액정과 배터리 교체까지 진행해서 사용 중이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LG폰을 삼성이나 애플로 변경시 중고매입가에 추가로 15만원을 주는 기사 본 것과 전에 폰 기변했던 업체에서 보낸 문자가 같은 날만 아니었어도 기변 안하고 계속 사용했을 것 같네요

저 두가지를 보고 혹해서 수리한지 얼마 안되는 v50 버리고 기변 또는 번호이동을 결심합니다

인터넷 바꾸는 것도 귀찮고 kt 기변이 조건이 나쁘지는 않아서 저는 귀차니즘으로 기변을 택했습니다

그건 정말 그린폰 제도를 몰랐기에 했던 착각이었답니다

kt 그린폰은 kt에서 운영하는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인데 한마디로 구립니다

폰을 중고로 매입하고 돈으로 주는게 아니라 그린폰 포인트로 주는데 이게 사용처가 폰 할부 구매시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현금완납으로 하는게 가장 저렴하고 좋은데 할부로 구매해야만 그린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단 마이너스

이때라도 도망쳤어야 하는데

업체에서도 그린폰으로 구매하는건 자주 없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면서 진행했는데 저도 업체도 생각못하던 변수가 있더군요

보통 중고로 폰 팔때는 개인거래 하는거 귀찮으면 민팃이나 중고폰 매입업체 이용하는 걸 봐서 그린폰도 여타 다른 매입업체 처럼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더군요

중고폰 매입시 기기 상태에 따라 s급 a급 b급 c급  이런식으로 등급 차별을 줘서 기종과 상태에 따라 매입 금액이 차이가 난다 이게 제가 알던 상식이었는데 그게 무너지는 더러운 경험을 해봤네요 

업체 설명시 v50 기준으로 그린폰 매입시 기본 7만5천 포인트에 특별보상 포인트 15만 포인트 그리고 기기 판정 등급에 따라 추가로 포인트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설명 들었고 할부로 진행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현금완납보다 할부가 혜택이 적습니다 고로 더 비싸게 할부로 구매하는 거죠

몇 일지나서 특별 보상포인트 15만에  그린폰 보상 포인트 7.5만 포인트가 들어와서 할부 원금에서 차감되더라구요

제 폰은 최근에 수리까지 한거라 못해도 보상등급에 따라 10만 포인트는 받겠지 생각했기에 통신사에 문의합니다

여기서부터 정말 고구마 천만개는 먹은 느낌

kt에서 진행하는 제도이고 행사인데 상담사가 모릅니다

질문한 내용의 핵심은 등급에 따라 보상보인트가 다르지 않냐 내가 보낸 폰의 등급이 어떻게 나왔길래 기본 보상포인트만 받은건지 알고 싶다

1달도 안되는 사이에 수리까지 해서 폰 상태는 최상에 가까운데 보상보인트가 너무 적은거 같다 확인해 달라 했는데 몇 번의 통화 후 22.5만 포인트 지급 된거만 확인된다고 하고 내일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kt 특징이 상담사가 해결이 안되면 결국 과장급에게 전화 옵니다 문제는 이사람들은 상담하시는 분들보다 더 퍽퍽합니다 

그리고 모르기는 마찮가지입니다

슈퍼체인지 권한 행사만 이야기 하더군요  슈퍼체인지는 가입도 안했는데 ㅡㅡ

정책상 22.5만 포인트 정상 지급되었습니다 이러기만 하더군요 질문한건 해결도 안되고 

같은 말의 반복이라 답답하길래  매입 기준이 어떻게 되는거냐, 매입등급에 따라 차등해서 매입하지 않느냐, 5월 매입가는 얼마였나 물어보고 안되면 그린폰 부서 연락시켜 달라 했더니 그린폰 부서는 문의롤 안받는다고 하며 다른 질문은 채팅으로 물어보고 확인해 봐야한다 이러더군요 

그리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더군요

저 질문들에 답변은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일부 질문은 답변 자체가 없었습니다

매입정책에 의해 그린폰 보상 7만5천 특별보상 15만이 끝이고 저 7만5천이 최대 매입금액이라더군요 

결론은 그린폰은 특별보상 포인트 까지 합쳐서 22.5만 포인트가 전부랍니다 참고로 저 특별보상은 삼성에서 15만 포인트 지원받는 겁니다

현금도 아니고 포인트로 주면서 매입가격은 최저 입니다 v50 최대 매입가가 7만5천 이랍니다 그것도 포인트로

어떤 중고매입 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포인트로 줍니다 썩을 내속이 썩을

참고로 skt나 u플러스는 v50 기준 최대 현금 28만원 내외입니다 

제 폰상태면 거의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저와 업체 사장님 모두 생각했었고요 ㅋㅋㅋㅋㅋ

그 과장이라는 분에게 업체 설명시 v50 기준으로 그린폰 매입시 기본 7만5천 포인트에 특별보상 포인트 15만 포인트 그리고 기기 판정 등급에 따라 추가로 포인트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설명 들었고 할부로 진행했 다 말하니 구매한 업체와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내일 전화 준다고 하더군요

kt에 상담 신청해서 제대로 받은 답변은 없고 전화만 다시 하겠다 반복하고 자기 할만만 하다가 업체에 떠 넘긴겁니다

상담직원이 고객의 질문을 이해도 못하고 본인들이 알지도 못하는 제도와 행사를 고객은 어떻게 이해하라는 건지 ㅡㅡ

업체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상담하며 겪은 이야기 전해드렸더니 사장님도 보상이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영업사원 설명듣고 전해주기만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서 죄송하다고 하시네요 영업사원한테 말을 해보겠는데 해결은 상담에서 해결이 되었어야 할 것 같다네요

저도 상담에서 해결이 안되는 순간 끝이구나 생각했던바라 소비자보호원에 상담 넣어보고 제가 겪은 경험이나 글로 올려봐야겠다면서 통화 마무리했습니다

018로 시작할 때 부터 kt를 22년 넘게 사용 중인 1인으로 이번에는 꼭 갈아탔어야 하는데 귀찮다고 기변을 했다가 손해봤네요 

손해보다는 그린폰 제도와 상담사의 답답함에 스트레스 받은게 너무 크네요 

lg폰 쓰시면서 삼성이랑 애플로 바꾸셔서 추가 15만원 중고가 보상 받으실 분은 skt나 lgu+로 알아보세요 꼭 중고 매입정책도 확인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