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인물들의 마지막 말.gif

"가장 강한자"
(τῷ κρατίστῳ)
알렉산드로스 메가스
B.C. 356 - B.C. 323
※ 후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답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 스스로에 의지하며 살아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진리를 섬으로 삼아 진리에 의지하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고타마 싯타르타
B.C. 560? - B.C. 480?

"동향인 너에게 공로를 주겠다. 이 목 너에게 주마"
항우
B.C. 232~B.C .202
※ 항우가 마지막 전투에서 친구이자 한나라 장군인 여마동을 보고 남긴 유언
"독재자란 부정하게 권력을 찬탈한 자라는 말이나 듣는 존재 아니겠소?
벗이여, 부디 떠나는 그 길이 안전하길!"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
B.C. 85 - B.C. 42
※ 카이사르의 암살범으로, 필리피 전투에서 패하고 자결하기 직전 남긴 말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예수
B.C. 4? - A.D. 30?
"침착."
안토니누스 피우스
86. - 161.
※ 후계자가 황제 통치권을 이양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정한 그날의 암구호 겸 유언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 군인들을 부유하게 해주고 다른 모든 사람은 무시해라"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146. - 211..
※ 아들들에게 남긴 말로 후자는 매우 충실히 지켜졌지만, 전자는...
"착한 일을 작다고 아니 하면 안되고, 악한 일은 작다고 하면 안된다"
유비
161~223
"나는 당연히 사직을 위해 죽어야 하지만 너는 이곳에서 죽어도 무익하다. 어려움을 피해 국통을 이어라."
개로왕
433 - 475
※ 고구려 군에게 한성이 점령당하자, 아들인 문주왕에게 한 유언
"어쨌든 내가 천자였으니 내 시신만은 건드리지 말아 다오."
수 양제
569 ~ 618
※ 반란군이 참수하려 하자, 걍 독주 마시겠다고 한 말, 그러나 반란군은 쌩까고 목 졸라서 죽임
"썩어빠진 개새끼야! 이 썩을 놈아!!!"
(腐狗癡奴)
귀실복신
? ~ 663
※ 백제 부흥군의 장군으로 망명정부의 왕인 부여풍에게 숙청당할 때 남긴 말
"신이여, 죽음과 싸울 때는 나와 함께 있어 주시기를, 오오, 알라여! 나와 함께 있어 주시기를!"
무함마드
571? ~ 632
"나를 그냥 내버려 두게! 당신들의 치료약 없이 죽는 것이 낫겠어!"
샤를마뉴 대제
742. - 814.
※ 겨울에 목욕하고 늑막염에 걸려서 죽기 직전 남긴 말
참고로 당시 치료 수준을 생각하면......
"늙은 멧돼지가 비참히 죽어가는 것을 안다면 새끼 멧돼지들이 어떻게 꿀꿀거릴까?"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 - 865.
※ 전설적인 바이킹 왕 라그나르가 브리튼 제도에서 잡혀 뱀 소굴로 던져지기 직전 남긴 말
참고로 로드브로크는 맷돼지털 바지란 뜻으로, 이 말을 전해들은 그의 아들들은 영국을 초토화 시켜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