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누리집 사용 민간인증서에 하나은행·드림인증 추가···총 11종으로
김기범 기자
입력 : 2022.03.28 12:00 수정 : 2022.03.28 14:14

공공 누리집(웹사이트)에서 사용이 가능한 민간인증서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이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누리집에 적용하는 민간 간편인증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 인증서를 추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하나은행, 드림인증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은 11종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하나은행, 드림인증의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을 준수했음을 인정받음에 따른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은 작년까지 카카오, 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PASS), 신한은행, 통신사패스(PASS), 페이코 등 7종이었다. 올해는 토스와 뱅크샐러드가 추가된 바 있다.

행안부는 2020년 말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지난해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홈택스, 정부24, 국민비서, 복지로, 나이스 등 55개 공공 누리집에 민간 간편인증을 적용했다. 올해는 모두 110개 이상의 공공 누리집에 간편인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현재 시범발급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서도 정부24 등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디지털정부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에서의 간편인증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맞추어 디지털정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