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에서 밝혀낸 만성피로 원인.jpg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코넬대학의 Maureen R. Hanson 교수팀은
만성피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 b 그래프 = LPS(지질다당류) = 세균 수
* d 그래프 = sCD14(세포표면항원무리) = 면역세포 수)
그 결과 만성피로 환자들은
혈액 속 세균 수치가 유난히 높았다.
(* Shannon H = 미생물 종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지표)
그 원인을 찾아보았더니,
만성피로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장내 미생물 종류가 극도로 적다는 점이 드러났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다는 것은
종류가 많은 유익균들보다
종류가 한정된 유해균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익균보다 수적으로 우세한 유해균은
계속해서 증식하면서 염증을 만들어낸다.
그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
유해균은 그 틈을 통하여 혈관으로 쉽게 침투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하여
혈액 속 세균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해균의 이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장과 간을 연결하는 혈관인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리고 우리 몸에 쌓인 독소의 75%를 처리하는
간의 해독 작용을 방해한다.
유해균의 방해로 인해
제대로 해독되지 못한 독소들은
체내에 잔존하면서
신체가 수행하는 모든 대사활동을 방해한다.
이것이 만성피로의 싹이다.
만성피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Maureen R. Hanson 교수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Chiara Degirolamo 연구팀의 연구를 참고했다.
그들의 프로바이오틱스 치료 연구에서,
유익균이 증식하면서 미생물 다양성이 회복되었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간 담즙산 분비 또한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a. 독소 제거 효과
b. 손상된 조직 회복
c. 지방간 해소)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종류 중에서도
연구팀의 눈에 띈 것은 LM1016 유산균이었다.
LM1016 유산균은 유해균 감소, 유익균 증식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반적인 연구 결과에 더해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간 조직을 복구시키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코넬대학교는 해당 사실을 밝혀낸
Maureen R. Hanson 교수를 필두로
신경면역질환 활성화 센터를 설립해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