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켄싱턴의 클래식 케첩입니다.

감자튀김과 먹으면 정말 꿀 맛입니다.

다른 케첩류와 다르게 정말 토마토의 그 맛이 납니다.

잘 익은 토마토를 한입에 베어무는 그 맛.

한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은 전 보지 못했습니다.

크게 단 맛은 없으니, 요리용으로는 살짝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기름진 요리와 함께하는 깨끗한 산미를 위한 케첩으로는 이거만한 게 없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여태 드셨던 케첩은 오징어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저는 미국 고급 햄버거 집에서 먹어보고 한 4통 사서 귀국했던 경험이 있고, 한국에선 안 파니 비싼 돈 주고 직구 했었습니다만, 세상이 좋아져서 11마존이 생기고 이런 것도 무료 배송(우주 패스)를 해주니 더욱 신기하고 방기하네요.

햄버거에 넣어서 드셔도 일품이고, 치킨/통닭과 먹어도 일품입니다. 물론 스팸류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일단 잡숴보세요. 몰라서 못 먹는 물건입니다.

안 드셔보셨다면 만원도 안되는데, 츄라이 츄라이~

개인적으로 미국 살면서 좋은 햄버거집 나쁜 햄버거집 미리 구별하는 방법이 케첩인데, 정말 맛있는 햄버거 집에서는 켄싱턴 케첩 내놓습니다. 이거 거의 99% 맞습니다. 이게 하인즈 보다 훨씬 비싸거든요.

(서 켄싱턴이 좋아서 이것 저것 사 봤는데.. 케첩 빼고 개인적으로 다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