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락가락 청년인재국민의힘에 이력서 낸 다음날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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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락가락 청년인재…국민의힘에 이력서 낸 다음날 민주당 입당MZ세대 데이터전문가 김윤이 전날 국힘 박수영의원 만나 "윤석열 후보를 돕고 싶다" 4·7재보궐선 시대전환 활동 與野 검증없이 영입 부작용 "실리만 챙기는 세태" 비판도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1/12/11092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가인재 1차 MZ세대 전문가 영입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최예림, 이 후보, 김윤기, 김윤이. [이승환 기자] 2030 표심이 내년 대선의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대선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MZ세대 데이터 전문가'로 영입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영입 발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직접 찾아와 "윤석열 후보를 돕고 싶다"며 이력서를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주부터 '하버드대 선배'인 박 의원에게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김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와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담도 했다. 박 의원은 "김 대표가 '민주당 쪽에서도 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국민의힘이 더 좋다'고 말하면서 윤 후보 선대위에 추천해 달라고 했다"며 "1일 오전 당 대외협력위원장이면서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이력서를 전달했는데, 언론 보도를 보고 김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쪽으로 간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 한 통 없었고, 내가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이게 청년정치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준·김한길 두 분까지 영입한 국민의힘에서 유독 김윤이 대표님은 비판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 대표님이 민주당에서 마음껏 소신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박했다.
윤두환 보고 다들 회군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