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만7150가구 분양…올해들어 월별 '최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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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7월 4만7150가구 분양…올해들어 월별 '최대' 물량
김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5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포함해 전국 4만7150가구(일반분양 4만2140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가장 많았던 지난 3월(2만7936가구)보다 68.8% 늘어난 최다 물량이다. 분양 성수기인 봄(3~5월) 평균보다는 91.2% 많은 수준이다.
직방은 “애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달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계획대비 분양실적을 감안하면 7월도 계획물량보다 줄어든 분양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2960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가 1만560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에선 138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선 2만4190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충청남도가 475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직방은 “서울은 상반기까지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하반기에 분양도 5만가구 이상 계획돼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공급이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