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상짓 한걸까요?
얼리버드1
일반
10
506
11.26
방금 일어났던 일을 주욱 적어보겠습니다.
1. 전 전세집 주인이 집이 팔렸는데 퇴거가 안됐다고 전화가 옴
2. 이사해서 확정일자까지 받았는데 뭔가 잘못 된 것 같다고 함.
3. 다시 연락와서 면사무소에 확인해보길 원함.
4. 면사무소에 전화하니 확정일자는 받았는데 전입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함.
5. 보통 같이 안해주냐고 하니 확정일자만 말씀하셔서 그것만 처리했다고 함.
6. 아니 그때 같이 알려주면 좋았지 않았냐 하면서.. 조금 짜증냈음. 여튼 월요일날 가겠다고 함.
7. 혹시 인터넷에서 가능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신청함. 됨.
8. 다시 면사무소에서 전화해서 인터넷으로 가능해서 했다고 하니..
9. 그러면 검토해보겠다고 함.
10. 순간 화가나서. 일을 왜 이렇게 하냐고 따짐. 인터넷 가능하다는 거 한마디만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것 아니냐고 함. 내가 월요일날 거기까지 가서 시간 낭비할 뻔 하지 않았냐고 함.
11. 미안하다고 함.
12. 미안하다고 하니.. 할 말은 없어서. 다음부터는 능동적으로 안내부탁한다고 하고 끊음.
이게 좀 제가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기도 했다가.. 간 다음에 인터넷 신청 알았으면 더 화났을 것 같기도 하고. 좀 심했나 싶기도 하고 해서요. 지금까지는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거기서 그런 걸 알려줘야지.. 일을 왜 이렇게 수동적으로 하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