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중개사분들.......

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중개사분들.......

드래곤용 2 285


정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시네요... 

이직으로 인한 지역이동이라 격주 토요일마다 멀리까지 가서 집을 보고 오는데,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그사이에 거짓말을 쉬지도 않고 하시는건지...

적어도 몇 분 전에 한 얘기랑 일치는 해야할거 같은데... 그 조차도....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계약까지 마무리를 짓고 싶은가본데, 몇만원짜리 사는것도 아니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신중한게 당연한거죠...

게다가 십년 이상 살 집인데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계약까지 성사시키면 땡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업하는 분인데 양쪽 입장을 전혀 배려를 안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만날때마다 스트레스가........

제가 부동산 중개하는 분들 만나는 복이 없는건지 아니면 이쪽업계 분들이 다 이러신 건지 모르겠어요. 

 

원하는 동에 원하는 타입의 집이 나오지 않아서 처음 연락 드리고 지금  두달째 매수 대기중인데, 

처음 통화에서부터 빨리 봐야지 유리하다. 당장에라도 오지 않으면 지금 보신 집 놓치실 수 있다며 제가 문의한 집이 당장이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재촉... 

처음 간날도 마찬가지의 멘트.  당장 잡지 않으면 오늘 저녁에라도 다른 사람에게 계약 넘어갈 수 있다고....;;;;

 

오늘까지 지켜본  결과, 처음 제가 문의했던 그 집은 두 달째 가격을 내리고 있음에도 팔리지 않았고, 나온 물건 수십건중 실거래로 찍힌 거래는 두달동안 오늘까지 달랑 네 건이네요. 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요... 

요즘 상황이 안좋은건 바보가 아닌이상 다 아는 사실임에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오늘이 가장 싸니까 빨리 잡아야 한다는 건 고정멘트고요. 

전에는 어떤 타입을 정하고 대기하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셔놓고는, 오늘은 또 그 타입 대기하던 사람 결국 안나와서 이지망도 놓치고 다른곳으로 갔다고... 기다려봤자 안나온다고...   허허허 그냥 이제 헛웃음만... 

에휴.... 다른곳으로 옮겨서 알아볼까 싶은데 솔직히 다른곳도 아주 다를거 같지도 않아서요...........

사람에 대해서 더 이상 실망하고 싶지가 않은데, 부동산 중개인 분들은 이제 기대치가 한개도 없네요. 

이분들 입장에서야 재촉하고 안달을 하는게 가장 좋은 전략이겠지만, 만날때마다 씁쓸해 집니다. 

저는 이분을 사람으로 대하고 있는데, 이분은 저희를 사람이 아닌 거래대상으로 보는 느낌이에요.

정이라는 것도 있고, 사람간에 얼굴 붉힐 일 만들지 말자 주의라서 처음부터도 부동산 여러곳 알아볼 생각은 없었는데, 어째 만날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네요;;; 



2 Comments
kksnwn 2021.11.27 15:00  
제가만낫던사람도 그랫어요. 원래 성실하게 하시던 분들도 많앗는데 그분들은 돈못벌어서 도태되신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사람만 살아남은거죠.
l블링블링l 2021.11.27 15:00  
맞아요 숨쉬듯 거짓말해요..통수도 잘치고 문제생기면 나몰라라하구요

제목

정보/뉴스


스포츠정보


인기게시물


인기소모임


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