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이런 문제 일단 접어두고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보존 가치가 있나요?

지금 수도권에서 살고 있는 주택 대부분(아파트, 빌라 등 포함 99% 봅니다.)이 딱 20-30년 (유지 보수 잘해서 이어간다면 50년 칩시다.) 정도 사람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진 겁니다. - 돈 문제로 미완공/미입주 아파트 삭아 나가는 거 보면 아파트라고 해도 관리 안하면 몇 년만에 작살나요.

 

개포 재개발에서 그 분(아실 겁니다.)이 일부러 안부시고 놔둔 그런 5층 아파트 직접 살아본 적 있으세요?

 

연탄 때던 시절부터 고쳐 고쳐서 집으로 역할이 마지막에 온 그런 집에 살아보면 딱 답 나옵니다.

 

때려 부수고 다시 지어야 한다고...

 

가정의 보금자리로서 살아갈 집을 어떻게 하던 (가능한 한 대량으로) 공급해야 했고 그렇게 지어진 과거 아파트, 빌라 등이 그 역할을 다했으니 당연 때려 부수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하는 겁니다.

 

그 놈의 돈 문제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게 지금의 문제인 것이지(그래서 가격 폭등으로 난리도 났고요.) 주거 개념이니 재개발, 재건축 하지 말자고요?

 

주거 개념이니 재개발, 재건축 해서 가정의 보금자리로서 살아갈 집을 공급하는 겁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지금 현재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해야 할 것 중에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거 없습니다. 본말을 전도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