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결과…고양창릉 84㎡ 에 몰렸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결과…고양창릉 84㎡ 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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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결과…고양창릉 84㎡ 에 몰렸다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1.24 08:13 수정 : 2022.01.24 08:16

국토교통부는 총 1만36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제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결과 총 13만6000여 명이 몰리면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이 각각 17.3대 1,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주택은 고양창릉이 36.6대 1을 기록했으며,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돼 있으며, 4인 가구가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전용면적을 갖춘 고양창릉지구 84㎡ 유형이 16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장항 84㎡ 테라스형(복층) 유형 역시 8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왕숙과 부천대장은 각각 수도권 동부와 서부에 인접해 입지선호도가 높고, 분양가도 3~5억원대로 저렴하게 형성돼 1601가구, 821가구 공급에 각 3.1만 명, 1.4만 명이 몰렸다.

신혼희망타운은 최대 물량인 7152가구 공급에 2.5만 명이 신청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유일하게 서울물량인 대방지구는 우수한 입지에도 시세의 65%수준으로 공급돼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경쟁률인 66.9대 1로 마감했다.

국토부는 “전용면적 55㎡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일부 소형 평형은 청약률이 낮았다”면서 “잔여물량은 본 청약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혼부부의 수요변화에 맞춰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이상 형평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제도개선 및 계획변경 등을 거쳐 중형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1.3%의 초저리 대출지원을 통해 목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은 초기 30%만 부담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도 적극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령별 접수결과를 살펴보면 공공분양주택은 30대가 42.2%, 40대 27.7%로 30~40대가 전체 신청자의 69.6%를 차지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가 73.6%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14.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거주자가 35.5%, 경기·인천이 64.4%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 2배 수준인 7만 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민간분양 3만8000가구)로 확대한다.

또 3·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입지에 매 분기 1만 가구 이상 연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월 8일 약 20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월 말 4200가구, 3월말 9100가구 등 3차례에 거쳐 약 1만5300가구 물량의 공공·민간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최초로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서울·수도권에서 4000가구 내외 공급물량이 나온다.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공자가주택도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가구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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