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36세대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고양지축·화성향남·전주덕진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3.02 09:2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236세대 규모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LH는 “당초 분기별로 모집해온 행복주택 통합모집과 별개로 올해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겼다”면서 “이번 입주자 모집과 별도로 오는 3월 말에 10개 단지 3000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 등 총 3개 지구 1236가구다.

고양지축 A-2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기존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으로 구성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근에 각종 쇼핑시설, 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LH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육아 및 보육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 계절창고, 주민카페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화성향남2 B-15는 인근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신청이 몰릴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시가지 내에 위치한 전주덕진 행복주택은 반경 5㎞ 이내에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전북대, 전주대, 전주교대 등 대학교와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청약신청은 10~18일 LH청약센터(apply.lh.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LH청약센터’를 통해 받는다.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청약신청 전에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2만2000여 가구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