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들은 세금 내라하면 군말없이 낼것처럼 한다는게 코미디죠.
박근혜때 소득공제를 대대적으로 세액공제로 바꿨을때,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했던말은 뭘까요? 네 바로 그 세금폭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돈 많이 벌면 공제혜택 줄이고 세금 더 내라는 당연한말을 하는데 왜 그런소릴 했는지?
담배값도 마찬가지.
설마 이것도 니가 하면 나쁜증세, 우리가 하면 착한 증세?
한국 부동산 세금이 타국가에 비해서 낮으니 더 내라고요?
그런 논리면 부가가치세도 한 17%내야 하는데..그렇게 내라면 낼건지?
(OECD국가중 한국보다 부가가치세율이 낮은곳은 일본뿐)
뭘 아무리 핑계를 대도, 세금 내는거 좋아서 내는 사람 극소수입니다.
-그 극소수 분들은 존경받을만 합니다-
문제는 한국의 세금 설계 구조 자체가, 돈 많이 벌면 좀 더 내세요가 아니라
중간이하 층은 아예 직접세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라는거죠. 그러니까 근로소득자의 40%가 결정세액이 0원인 황당한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정말 세금을 뭔가 체감될정도로 내본 경험을 한적 자체가 없기때문에, 세금 내는게 쉬워보이는거죠.
연봉 2500일때 연말정산이랑, 연봉 9000일때랑 완전히 다릅니다.
후자가 되면 한달에 근로소득세+4대보험 자기 부담분만 해도 어지간한 풀타임 알바 한달치가 됩니다.
여기 저보다 재산/돈 많은분들 많지만, 저도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최대한 아끼려고 점심은 어지간하면 구내식당 4500원짜리 먹습니다.
현실은 연봉 2500인데, 머리속에서는 난 9000되도 세금 군말없이 낼건데
하면서 머리속으로만 도덕적인척 하다보니 난 종부세 고지서 나오면 세무사한테 맡겨서 절세 하는데, 너네는 안하네? 라는 어이없는 글이 싸질러지는거죠.
"세금은 원래 누구나 내기 싫다"가 맞는말이고, 이해가 안가면 외우세요
세금을 왜 내기 싫은지 이해가 안되면, 먼저 세금낼만큼 투자를 해서 벌든지 연봉을 그만큼 올리든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