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경제 인식 수준이 참 다양하긴 합니다.
어제 재난지원금이 집값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말을 반대하는 댓글 쇼를 보면서
약간은 놀랐습니다. 어느 정도는 알았지만 사람들이 어정도였나 해서요.
가장 결정적인 댓글은 게임이론을 배우면 재난지원금이 집값 안 올린다는걸 알게된다는 소리였습니다.
ㅋㅋ 거기에 게임이론을 아는척 댓글 달 생각을 하고 그걸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니
당연히 전 게임이론 정식으로 배운적 없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배운 양자역학 입문도 전혀 모르겟지만요.
뭔가 정식으로 배워 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다큐멘터리에 재미있는 이야기들하고 정식으로 배우는 건 백만광년쯤 거리가 있지요.
댓글 보면서 또 한가지는 지역화폐는 돈이 지역으로 돈다고 생각을 하네요 ㅋㅋ
무슨 원시 부족사회 생활하는건지 .. 그 세금낭비하는 그걸 그런 발상으로 만들어 낸거고 사람들이 그걸 믿고 있네요.
돈의 흐름이라는걸 처음 배운게 고등학교때 경제의 주체를 배우면서 였던거 같은데 똑같은거 배운다고
다 아는건 아니긴 하지요. .그러니까 시험을 보는거지만요 ㅋㅋ
뭐 주변을 봐도 어떤 그룹은 당연히 상식으로 알고 어떤 그룹은 전혀 깜깜하긴 하지만 어제 댓글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경제를 그나마 정식으로 배웠다는게 고등학교때 배운게 다였으니 각자의 관심도가 이후에 큰 영향을 끼쳤겠지요.
경제의 3 주체니 하는 말이 아직도 기억나는거 보면 말입니다. 미적분 기초도 기억이 안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