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사람과 안될 사람의 차이
1. 특정 지역 신고가 글에
전자는
"여기가 무슨 이 가격이야?" ,
"이 동네는 내가 잘 아는데 거품이야",
"투기꾼들이 자전거래로 올렸구만",
"실거래량 한두개 가지고 침소봉대하네" 등의 반응...
즉 현상에 대한 이해나 분석이 없고 감정적인 반응, 현실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임
후자는
"오, 여기가 이 가격인 이유가 뭐죠?"
"이 지역의 1급지는 어디인가요?"
"해당 단지가 이 지역의 대표단지인가요?"
"이 지역 전세가가 어떤 상태죠?"
"비슷한 규모의 도시 집값은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니 여기가 유독 비싼데 지역적 특성이 뭐가 있을까요?"
"역도 멀고 구축인데 도대체 이 가격인 이유가 뭔가요? 아 학군때문인가? 이 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성취도를 찾아봐야겠네"
등등 현상을 일단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분석하고 거기서 배운 지식을 다시 투자에 활용함
2.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나 선입견에 대하여
전자는
"서울로 모든게 집중되는 시대인데 전주, 천안 집값이 올랐다고? 투기꾼들이 장난친거지" (왜 투기꾼들이 전주, 천안에 갔을지 궁금해하지 않음)
"뭐? 복도식 구축이 2억이 올랐다고? 이제 진짜 끝물이네, 거길 불편한데 왜 그 돈 주고 사?" (왜 끝물인지에 대한 분석이나 궁금증은 물론 없음)
"그 동네? 거긴 외노자 많은 동네잖아, 아무리 올라도 거기는 살기 싫어(살고 싶어도 이제 거기도 너무 올라서 더 후진 데로가야됨)
등등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나 선입견에 대한 반성없음, 그 와중에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도 안함
후자는
"과거보다 우리나라의 산업사이즈자체가 커졌고 경기 남부에 계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는데 과거 경험에만 매달려서 무조건 외곽순환 안쪽만 고집했던건 내가 조금 편협했군"
"역세권만 고집했었는데 대단지 신축에 대한 니즈를 너무 과소평가했었네"
"저 지역은 입주물량이 이제 대부분 소화되고 있는 곳이고 주변 지역보다 저렴해서 오를 이유가 충분했는데 장기간 정체되어 있다보니 내가 너무 과소평가했구나"
등등 놓친 기회나 잘한 선택에 대한 피드백과 반성을 할 줄 알고 그렇게 배운 지식을 다음 번 매수 매도때 활용함
결론
부포에 글들이 누군가에겐 단순 어그로글로 보여도 인사이트를 가진 누군가에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글도 많으니
왜 정보가 하나도 없지라는 생각이 들 때는 본인의 수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