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17일부터 시작…"1만3552가구 규모"
LH,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17일부터 시작…"1만3552가구 규모"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1.16 11:00 수정 : 2022.01.16 11:0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혼희망타운 4차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급가구 수는 공공분양(6400가구)·신혼희망타운(7152가구) 등 1만3552가구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대상은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시홍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고양 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청약대상은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부천 역곡, 시흥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구리 갈매역세권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이다. 공공분양 공급평형은 51·59·74·84㎡로 다양하다. 신혼희망타운은 46~59㎡이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2월 29일)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 중 순위별 자격을 갖춘 경우 신청가능하다. 단 이번 4차 사전청약지구는 전체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해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우선공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자격자는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났으며,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과거 5년 이내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공공분양 1순위는 17~21일까지 청약접수를 할 수 있다. 단 17일 하루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 기간 3년·청약저축 납입금액 600만원 이상 납입’을 충족한 경우만 우선접수를 받는다. 18일부터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순위는 24일 하루 접수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은 경기도 및 수도권 기타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7~21일 접수를 실시하며,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총자산 및 소득기준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자 중 신혼희망타운 주택공급가격이 총자산가액을 초과하는 주택 입주자로 선정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청약은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나 LH청약센터(appiy.l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LH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이 공공분양보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등 신혼희망타운 청약자격을 갖춘 경우 일반공급보다는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 3차 사전청약 기준 공공분양의 평균 경쟁률은 30.6대1을 기록한 반면,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은 3.3대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17일 LH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4차청약 시작…당첨확률 높이려면?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1.16 11:03 수정 : 2022.01.16 16:29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7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4차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전청약지구는 전체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4차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대상은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시흥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고양 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청약대상은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부천 역곡, 시흥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구리 갈매역세권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이다. 총 공급가구 수는 공공분양(6400가구)·신혼희망타운(7152가구) 등 1만3552가구다. 공공분양 공급평형은 51·59·74·84㎡로 다양하다. 신혼희망타운은 46~59㎡이다.
이번 4차 분양은 1순위자에게 우선권이 많이 돌아가는 만큼 후순위자들은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특히 큰 전용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청약지 중 일부 지역이 겹치는 만큼 혼인기간 7년 이내인 세대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청약신청을 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앞서 지난 3차 사전청약에서는 공공분양 평균 경쟁률이 30.6대 1을 기록한 반면, 신혼희망타운은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4차에서 주목할만한 신혼희망타운 단지는 시흥 거모 A5·A6, 안산 신길2 A1·3, A6 블록이다. 그동안 주택공급 물량이 적었던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 시흥거모(152만3000㎡)와 안산 신길2(75만8000㎡) 지구는 서로 연접해 한 개의 지구처럼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수도권 서부지역 거주자들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시흥거모지구는 시흥 장현(4㎞), 시흥 은계·목감(10㎞) 등 이미 입주가 완료된 인근 신도시와 인접해 해당 지역의 상권 및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안산신길2지구는 신길 온천 역세권 상업지역 활성화 계획, 제기천변 중심상업, 업무지구 연계를 통한 자족도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LH는 설명했다. 공급 분양가는 3억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은 3억~3억2000만원대이며, 안산신길2 신혼희망타운은 3억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LH는 지난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도 84㎡평형의 인기가 높았던 만틈 4차에서도 84㎡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4차 사전청약에 포함된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은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저축 가입액이 낮은 경우에는 3기 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아도 공공택지의 여러 인프라와 지하철 대중교통 여건을 확보한 부천 대장, 시흥 거모, 안산신길2, 고양 장항지구를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
LH 관계자는 16일 “이번 4차 사전청약은 대상지구, 물량이 늘어나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청약을 추천드린다”면서 “2022년 사전청약 물량도 조속히 확정해 무주택자 분들의 고충을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