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사무실겸 오피스텔로 이사를 왔는데

집이 비정상이에요.

살수가 없는 집을 중개했어요 ㅠ

관리비와 난방비가 예상보다 너무 많이나오고요

월세가 싼거도 아니고

월세만 한달에 170입니다. 

그런데 관리비34만원에 난방비 28만원 ?

전용19평에 관리비가 약 34만원...;

거기다 난방비가 (펑펑틀지않음) 2달동안 52만원이나왔습니다;;;;; 

에너지 절약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운 사람이구요

11월에 안추워서 난방 많이틀지도 않았는데 25만원 나오길래

깜짝 놀라서 

12월에 진짜 춥게 난방 안틀고 난로틀고 덜덜떨며 감기걸릴정도로 살았는데 28만원이 나와서 기절할뻔 했어요.

원래대로 틀고살았으면 얼마가 나오는건지?

몇달동안 집을 뒤지면서 알아낸건 집안에 구멍이란 구멍에서는찬바람이 엄청 불고요. 단열 엉망에 샷시 엉망에 얼마전 영하 14도 한파일때 집안 온도가 0도까지 내려갔어요. 한쪽벽에 책장을 뒀는데 책장사이로 바람불고요.

방은 너무더워서 자다 깰 정도고 창있는 거실은 패딩입어야하는 냉골이고요.

커튼 두겹 직접 다달고 뽁뽁이에 스티로폼주워와서붙이고 방풍비닐 포장마차용 다두르고. 문제가 어디인지를 모르니까 이작업만 한달넘게 걸렸습니다. 사람사는것 같지가 않습니다.

집에 문제가 많아서 얘기하는것 뿐인데 집주인은 우리를 부부 사기단 취급하고 보일러를 덜틀어서 그렇다 더틀어야한다. 집을 내가 지은거도아닌데 왜 나한테그러냐고......

부동산은 추우면 카페에도 가있고 패딩입고있고 하는거라는둥 미친 발암유발만 하고.. 

결국 한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해주겠다로 퉁치자고 이런집주인 없다 딸같아서 선심쓰는거라고. 10만원 진짜 필요없거든요. 이집 하루 비용이 10만원인데...

수도세는 2명이 사는데 이틀에 한번꼴 샤워하는데 30톤 사용했다고 수도세가 5만원? (한명은 집에서 샤워안함. 세탁기 일주일에 한번 안돌림)

찬찬히 보니

전기세도 산업용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사용량 대비 뭔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직전에 집주인 거주라 더 믿고 온건데.. 집주인은 아무문제없이 살았고 춥지도 않았다고.... 그런데 전년도 겨울 전기세 살펴보니 엄청나게 쓴거보면 분명 추워서 난방기구 아주많이 돌린것같은데요...

오피스텔 복불복 잘못 걸린건가요.

끝까지 파봐야 하는건가..

여기 살기좋기로 유명하고 이름만 들으면 아는곳 입니다.

비싸도 편한 마음으로 2세 계획 하기 위해서 무리해서 여기로 왔는데 계획이 정말 다 망가졌어요..

그리고 집에서 24시간 저주파 소음이 들리고요(지하기계실발) 이사한 다음날부터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관리실은 처음에는 너가 이명있는거 아니냐 헛소리 하다가 결국 한달 씨름 끝에 소음 인정하고 해결해주겠다 3달째 말만하고 이사도못가게 시간끌고. 이집 이사와서부터 극심한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눈물나요

이사다음날부터 매일 싸우고있는데 참고 참았는데 겨울에 추운거는 견딜수가 없어서 부동산이랑 싸우고 어제는 스트레스에 쇼크오는 바람에 쓰러져서 119 불렀었어요.... 

2세계획 하는 부부에게 이런집을 소개해주다니...ㅠ

이사올때 집안곳곳에 수맥패드 십여개가 붙어있었는데 부동산이 아무 문제 없다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전에 살던 할머니가 귀가 어두우시니 저주파 소음을 수맥이흐른다 생각해 붙인것 같아요.. 불면 두통등..이럴줄은 정말 몰랐는데...

관리비 난방비 문제있는거 맞나요? 

이집으로 이사오기전에 집때문에 너무 고생을해서 편히있을려고 여기로 온거라 이사를 계속 피했는데 이제진짜 이사가냐할것같아요...

부동산은 이게 아무 문제없고 정상이고 원래 관리비 이런거고 난방비도 원래이렇고 겨울엔 원래 추운거고 오히려 저를 이상한사람으로 몰아서 혼란스러워요

저희집 문제 들은 주변사람들은 내용증명 보내고 복비 이사비 다 받으라는데 법무사나 변호사 도움을 받으면 해결이 될런지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