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4.   최초 전세 계약 하늘도시 51평 2.8억, 집주인 퇴직앞둔 노부부,  집주인이 큰집에 다시 입주할 이유가 없다 판단하여 계약갱신권 쓸 생각이었음.  당시 매매가 5억정도... (그때 살걸 ㅠㅠ)

 

 

1년반동안 집값이 난리부르스를침....

 

2021. 6.10.   집주인이 먼저 연락 - "우리가 22년 1월에 들어가야겠다 2년시점에 나가달라.." 연락옴, 계약갱신권 좌절.  원하면 22년 6월까지는 살게 해주겠다함.

                 해당 동 같은평 신고가인 6.5억에 우리한테 팔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자,  우리가 들어가야할 사정이 있다며 말하기에 단순히 우리 내보내고 비싸게 전세주려는 건 아니구나...  집주인을 믿고 매매할 집 알아봄   집주인은 아내와 연락중인데 아내분은 선생님이고 순박하심. 다만 남편이 빠꼼하시고 깐깐했음.

전세중에 한라봉, 고구마 한박스 종종 나눠주실 정도로 따듯하심. 저희도 똑같이 잘해드렸음. 한번도 고쳐달라 연락하거나 한거 없이 선물도 드리고 함.

 

 

2021. 7.28.   22.6월까지 살아도 된다기에  해당시점에 맞는 같은 아파트 뒷동을 세끼고 5.8억에 매매계약함.   새로 매수한 집 전세만료일 22.6.4. ,전세 2억

 

 

22년 6월 4일 시점에  집주인한테 2.8억 전세보증금 받아 나가면서. 매수한집 세입자에게 2억 돌려주고 내집으로 들어가도록 셋팅함.

 

집주인은 계약갱신권 못쓰게 한게 미안했으니 2년 지난시점부터 거주하는 5개월간 추가로 월세를 달라던가 하진 않았습니다.

구두로만 얘기했고 모든 대화들은 녹음은 해놓았습니다.   묵시적 갱신에 저희는 군말없이 6월에 나가는 조건이겠죠.  저희가 안나가고 버틸이유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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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오늘!!  전세계약 만료 보름 남은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문자가,.,,,,,,, ㄷㄷㄷㄷ

 

 

 

 

 

 

 

 

 

 

계약갱신권을 말할수도 없는 만료 보름남은 시점에 자기들이 못들어온다네요..  1월에 당장나가라는건가? ㄷㄷㄷㄷㄷㄷ

다행히 통화해보니 대출이 안나와서 형편이 안되는거 같고.  6월까지 사는건 보장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1월 말경부터 전세를 오른금액에 내놓을것이며 (결혼자금으로 쓰려 하겠죠?)   22년 6월4일시점에 맞춰서 전세를 구해보겠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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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서로간의 신뢰빼고 팩트만 본다면...(신뢰가 이번 문자받고 깨졌습니다)

 

1. 저희는 집주인 한마디에 부랴부랴 상투잡을꺼 뻔한 매매계약을 급하게 했고, 

2. 사실 계약갱신권 쓸수 있는 상황임에도 집주인이 설레발치고 지연시키는 바람에 갱신권 못썼고,

3. 갑자기 전세나갔다고 나가달라고 돈 200주면 나가야하는 상황이 6월 전에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갈 집에 이사비용 마련해줘야할판이지요.

 

주변지역 내년부터는 전세가 많을 시점이라 대형평형 비싼 전세가 쉽게나갈거같진 않지만.. 그래도 모를일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집주인이 약속한 6월까지 또 어기진 않을테니 기다렸다가 그 시점에 매수한 집으로 이사간다 ( 전세가 안나가서 보증금 못받으면?,  집이 먼저나가서 겨나면?)

 

2. 지금사는집이 전세가 안나가면 조금 저렴하게 재계약하고 우리가 매수한집을 전세준다. 사실 거주만족도는 지금집 매우좋음.  ( 매수한집 세입자가 계약갱신권 쓴다하면 지금 전세사는집 웃돈주고 재계약할 돈이 없음 )

 

3. 6개월간 구두 약속에 의존할 수 있을까요? 신의가 깨진상태라...

   뭔가 명확하게 계약서를 다시쓰던 문자를 주고받던 그정도로 약속을 보증 받을 수 있는건가요? 기존 전세 조건대로 6월4일까지 연장한다.  뭐 이런계약을 써야할까요?  

 

 

같은 처지라면 어떻게 하실지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