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 고지의무 위반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나
황당한 일을 겪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12월 중순 부동산을 통해서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전 임대인이구요
a와 임대차 계약서 작성 후 원활하게 입주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불현듯 모르는 번호로
세입자니 화장실 일부 고장이나서 먼저 고쳤고
다짜고짜 수리금액을 보내라네요.
저는 계약서에 써있던 a의 번호와 수리요청을 한 번호가 다르니
재차 물어봅니다(모르는 번호로 모르는계좌에 돈을 줄순 없으니까요)
누구시냐고, a의 배우자시냐 혹시?
분명 계약당시에는 a는 아주머니였는데
왠 건장한 남자가 받더라구요.
자초지종 들어보니 그 남자는 a의 남동생으로 a가 계약서를 썼지만 실제로는 남동생 부부가 입주해서 살고 있다는 겁니다.
(도대체 왜? 신용상 문제로?)
임대인인 저로서는 너무 황당합니다.
임대차 계약에서 저랑 계약을 했던 아주머니
a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니요…??
당장 계약한 부동산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부동산은 당초에 알고있었고 본인 판단하에
문제가 없을거 같아 일부러 얘기를 안했다고
당당하게 답변하네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경제적 손해를 본것도 아니니 문제없지않느냐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당당한 입장표명에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물론 저는 경제적 손해본건 없습니다.
다만!
부동산에서 무단전대차가 일어날것임에도 알고 있음에도
임대인에게 말을 하지 않고
계약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물론 전대차가 누나와-동생관계라 큰 문제가 있겠냐 생각도 듭니다만,
사전에 부동산에서 고지만 해줬어도
이렇게 황당하지는 않을텐데….
심지어 임대차 계약서상에
A의 이름과 주민번호 , 그리고 연락처는 남동생의 연락처를 적어J더라구요(실제 거주는 남동생)
그래서 제가 계약서상 연락처로 연락을 하다보니 이런 사태를 알게됐습니다.
가족간의 전대를 문제삼고자하는것이 아니라
중개소업소의 저런 경우없는 업무에 대해 응징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