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에 부동산보다 인플레가 더 걱정되요.
6개월전에 차를 두대 계약해놨는데,
둘다 지금도 안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공공연하게 내년에 차 가격이 5프로 이상 상승할거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고,
테슬라 같은건 이미 한해에 20프로 가까이 올렸는데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있죠.
수입차들도 왠만한 모델은 프로모션 싹 빠졌고, 그것도 모자라서 연식도 안바뀌는데 가격을 몇백씩 올린 모델도 있구요.
사람들이 받아들인다는건, 그 가격이 맞다는 소리거든요.
그 가격이 맞다는건 그만큼 소득이 늘어났다는거죠.(명목상)
솔직히 대기업 직원들은 올해 한해에만 작년보다 소득이 20프로 가까이 늘어난곳이 많아요.
노조들도 작심하고 달려들어서 기본 인상율 10프로 육박에, 각종 추가 보너스와 막대하게 풀린돈으로 인해 늘어난 영업이익으로 성과급도 늘었고요.
월급은 물가 올라가는 만큼 따라갈 수 없는게 일반적인 시선 이잖아요?
물론 우리나라가 코로나 와중에 경제적 레벨이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보수적으로 봐도 소득이 느는 정도는 내년물가로 돌아올거라고 봐야할겁니다.
지금 백화점 같은데 한번 가보면 몽끌레어 패딩 같은 인기 아이템들이 2~3백임에도 사이즈가 없어서 못구하는 현실이에요.
어저께 패딩하나 샀는데 사이즈 전국에 몇개 안남은거 예약까지 걸고 기다려서 겨우 샀구요.
아무리 싸도 100은 넘는 브랜드였는데, 잠깐 들른 그 몇십분 사이에도 고객이 북적거렸어요.(물론 저는 무리해서 큰맘먹고 간거임)
물가가 그렇게 올라가는데 자산만 떨어진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부동산은 대선전이라 지금 눌림목은 확실히 맞죠.
대출도 막혀서 더 그렇고... 역으로 지금 살 수 있으면 사는건 좋다고 봅니다.
내년에도 공급계획 별거 없어요.
언제 나올지 모르는 3기 신도시는 내년이나 후년에는 큰 변수가 못되구요.
아무튼 전 올해 이거저거 살 수 있는거 다 주문하는 중입니다.
신용말고는 대출도 안되서 안타깝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