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분양주택 역대 최저치 전망…분양은 84㎡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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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분양주택 역대 최저치 전망…분양은 84㎡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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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분양주택 역대 최저치 전망…분양은 84㎡가 대세
송진식 기자

올해 전국 미분양 주택물량이 2000년대 들어 가장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이 전용 84㎡ 물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총 1만407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미분양주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라고 부동산인포는 덧붙였다. 이전까지 가장 적었던 때는 2020년(1만9005가구)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에서 올해까지 상승세가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면서 서울·세종 등을 대신해 저평가 받던 지역들로 수요가 이동해 분양주택은 물론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됐다”며 “물론 아직 11~12월 통계가 포함되지 않은 만큼 증감률 및 추이 등은 바뀔 수 있으나 분양시장 여건이 좋아 현 추세가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현 정부가 출범하던 해인 2017년 12월 기준 5만7330가구에서 올 10월까지 75.45%가 줄었다. 미분양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같은 기간 707가구에서 33가구로 95.3%가 줄었다.

이어 전라북도(-90.91%), 경기(-90.82%), 충청남도(-90.257%) 등이 90% 이상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같은 기간 126가구에서 1933가구로 미분양이 증가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미분양이 처음 발생했다.

올해 분양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은 전용면적 84㎡로 공급됐다.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집계한 결과 올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전국에서 분양(일반공급)된 14만8559가구 중 7만6210가구(51.2%)가 전용 84㎡ 물량이었다.

청약도 84㎡ 물량에 가장 많이 이뤄져 전체 청약 292만7429건(청약통장 기준) 중 139만197건(47.5%)이 해당 물량에 신청했다. 올해 진행된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에서도 일반공급이 많지않은 84㎡ 물량이 많게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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