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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10 790
몇가지 일을 치르느라 최근 부동산 동향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고 있어

대충 분위기가 정리되는데

요즘 여기 부포에 좀 재미있는 글들이 보이네요.

 

예전에 쓰기를, 임대차법 이전과 이후를 비유하면서

그전에는 택시 100대와 손님 100명이 있었다면 임대차법 이후에는 택시 20대와 손님 20명이 있다고. (나머지는 갱신권)

이런 경우 집을 구하려는데 집이 없던가, 세입자를 받으려는데 찾는이가 없던가 하는 상황이 잘 벌어지므로 가격의 변동성이 크다고

댓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출이 안나오는 등의 몇몇 문제까지 겹쳐서 매매시장도 비슷하고, 전세시장도 위 비유보다 더 심해진게 보이는게

주거 업그레이드 목적으로 이사를 가려는 사람들도 전세대출이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기존 열등한 주택에 갱신권을 써야되는

즉 갱신권 안써도 되는 사람들까지 써야되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렇게 시장이 경직되면 당연 지역별로 수요초과 상황과 수요부족 상황이 극단적으로 벌어질수 있으며

당연 수요부족 상황에 처한 지역은 급매 급전세 등의 분위기가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비유한 택시 100대와 손님 100명 상황에서 택시 10대가 증차되면 물량 10% 증가인데

택시 20대와 손님 20대 상황에서 택시 10대가 증차되면 매물 50% 증가이고, 당연 전세입자가 없어서 발을 구를수밖에 없으며

퇴거대출까지 갖은 이유를 들며 막았으니 임대인들은 가격을 낮추던가 해야겠지요.

아마도 주변에 신규 입주 터진곳들은 대부분 이런 상황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만 찾아서 언론 등에서 보도하고, 그거 보고 몇몇이들은 아주 신나서 글을 퍼나릅니다.

 

당연 그 반대 상황, 신규입주가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으로 철거이주가 시작된 곳은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지만

언론에서 이런 곳들을 찾아 보도할리는 만무하니 그냥 묻히겠지요.

 

여하튼, 가격의 등락과 관계 없이 경직된 시장으로 인해 임대인 임차인 모두가 골탕을 먹는게 현재 분위기입니다.

적지 않은 갱신권을 쓰는 임차인도, 사실 다른곳으로 평수 넓혀 이사가려 했으나 대출이 막혀서 이사 못가서 불편하게 살아야 되므로

갱신권을 쓰면서도 뭔가 찝찝한 상황입니다. 서로가 원하지 않은 선택을 반강제로 해야 했으니.

 

이게 과연 다수의 행복을 위하는 것인지.....

 

ps. (이미지 펑)

10 Comments
중언부언 2021.12.19 10:00  
아이고 코로나    몸조리 잘하시고 특히나 코로나 휴유증이 혈행쪽에 있다고 하니   격리 끝나면 걷기 운동 많이 하세요
동숭동 2021.12.19 10:00  
검사결과 음성이라 걸린건 아닌데, 양성 나온 클라이언트와 장시간 접촉해서 밀접접촉 격리대상자로 분류되었네요. 덕분(?)에 강제휴가입니다.   그냥 조용히 한해를 돌아보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앞으로 전망 하고 있네요.
SHolic… 2021.12.19 10:00  
아이고 건강 조심하십쇼ㅠㅠ
LH로남불 2021.12.19 10:00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RoyalB… 2021.12.19 10:00  
무탈하시길 빌겠습니다ㅜ
Proble… 2021.12.19 10:00  
갱신권 풀리는 22년 8월이후도 시장이 더 지랄맞을것 같습니다.   임대차 3법으로 수량 자체가 적어졌는데, 어떤곳은... 풀리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져서 오히려 하방압력이 있을 수도 있고, 수요가 몰려 상승 압력이 배가되는 곳도 있을것 같습니다. 
sjshah… 2021.12.19 10:00  
개인적으로는 2차 허가제 지역을 제외하고(재건축 지역들이라)   1차 허가제 지역들에서  삼힐,엘리트,래대팰,대치아이파크 등 신축이나 준신축들 전세가 추이를 좀 보고 있습니다.   타 지역은 주전이나 좀 비정상적인 거래 등도 가능하지만  허가제 묶인 곳들은  지금 매매 제외하곤  오롯이 100% 실수요 힘으로 전세가 형성되고 있어서  여기서 전세가격 상방으로 얼마나 가주느냐 보고 있으면 다른 곳도 파악이 좀 될까싶은 생각이긴한데 어찌될지 기대가 됩니다.   다들 어렵다 어렵다 기사로는 나오는데  보고 있으면 전세가는 잘 버티고 있거나 간간히 기존 최상단을 넘는 신고가 전세가 나오고도 있어서  지금 나온 '최상단을 넘긴' 신고가가 내년 8월 이후 임대차 폭탄 터져나갈 때  '평균 시세'로 전환된다면 살짝 무섭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반환대출' 조져놓는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이건 뭐 반환대출은 제대로 풀어줘야하는데  저딴식으로 막으면 12.16 이전에 매수했나 이후에 매수했나 사실상 안 되는거니 차이가 없네요. ㅜ
퐁포르퐁 2021.12.19 10:00  
제가 딱 골탕 먹고있네요 ㅋㅋ 그래서 흐름을 직접 격고 있는데 이달 초하고 지금은 또 달라졌더라고요.지역 차가 있으니 모르지만 그래도 다음달 뉴스는 달라질거 같습니다
큰영감 2021.12.19 10:00  
아이고 저도 올 한해 2번격리되었었는데, 동숭동님 별일 없으시길 바라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해달별빵야 2021.12.19 10:00  
아이고 우리 동숭동님이 강제격리시라니.. ㅜ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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