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
양심적도둑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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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당되는 선에서의 실거주 1채는 언제나 옳다 입니다.
2014~2015에 매매하신분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때보면 집산다는 사람을 풍자하는 장면도 웹툰에서 나왔을 정도였죠. 무서운 하락장이었으니까요.
제 주변에 마곡 엠벨리 미분양 나서, 제발 사가라해도 온갖 이유대면서 사람들이 안샀던게 기억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합니다만.
그때 집 사신분들 보면, 저점임을 캐치하셨거나, 아니면 그냥 내집한채는 무조건 있어야해. 여기가 내 터전이니까ㅇㅇ하고 지르신 분이거나겠죠. 아마 후자의 경우가 대다수라 생각됩니다. 제 주변에 그때 집 마련하신 분들도 거의 후자십니다.
뭐 그때만 있겠습니까.
최근에 헬리오 입주 시절에 꽤나 긴 조정장도 있었고, 작년 초도 '이젠 정말 코로나 맞물려서 하락한다'하던 때도 있었죠. 올해초 6월 전에 다주택자들이 집 폭풍매도한다고 폭락한다고도 했었죠. 현실은 급매물만 좀 있었지 역대급 폭등이었습니다만...
집을 집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고,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집을 집으로 보시고 매매하는 분들은 자산이 늘었고,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보고 고점고점하시던 분들은 그 시절을 놓쳤다는 점이죠.
저도 하급지 구축 1주택자라...다음 싸이클이 오면 놓치지 않고 싶네요.
근데 이제 국민들이 최근의 부동산 시절을 똑똑히 봐서, 그때만큼의 시절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