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집주인 실거주 이야기 나와서 그냥 생각나는거 끌쩍여봅니다.
제 시야가 이제는 좀 많이 달라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쓰신 분 입장에서는... 자기는 집주인의 횡포때문에 너무 억울하다.... 이런 나쁜 집주인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뉘양스인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동감 받고... 위로 받고 싶고... 아마 이런 기분 아닐까요?? 그런데 그렇게 위로 받고 동감 받는다고.. 내인생이 바뀌는거 있나요?? 뭐 세이노님 책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동감 받는다고 위로 받는다고 바뀌는건 없다고 나오더라구요.
그 글에 댓글은.... 뭐 세입자의 권리를 찾아라.... 이게 맞다 저게 맞다.... 이런 댓글들이 주를 이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그 집주인 뭐 응징하던 말던 그건 내 인생이 크게 달라질건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말을 바꾼 그 집주인이 밉겠죠. 그리고 응징하고 싶기도 하겠고.... 그런데 응징한다고 내 인생이 바뀌나요??
그 상황에서 저같으면..... 일단 이 정책에 대해서부터 생각을 해볼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배워볼까 생각을 해볼것 같습니다. 일단 욕은 하세요. 열받는건 열받는거지만... 그렇지만... 그 다음에 공부도 한글자 해보세요.
정책이 나왔을때... 순 기능과 그 부작용.
그리고 경제적으로 저런 정책이 나오면...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걸 생각하고 배워야 나중에 더 성장을 하는거죠. 그런걸 생각하고 배우면요.... 진짜 인생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저번에 글에서도 알려드린적이 있는데.... 예측은 신의 영역이지만... 그걸 대응의 영역으로 만들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뭐 부동산학 개론첵에 초반에 계속 이쪽 설명이죠. 분양가 상한제를 하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인다. 임대료 상한 만들면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공급 안되서 가격 미친듯이 상승하게 된다... 계속 이런 이야기죠. 경제학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런거 많이 쓰여 있습니다. 잠시 화가 나지만.... 그 화풀이 네 당분간 몇일간 해야죠. 그렇지만... 그것보다는.... 이런 일이 있을때... 이게 경제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구나.... 어떤 부작용이 생길수 있구나... 이런걸 공부해보시기를 권유드려보네요. 그래야 사람이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그러다가 어느날 배운게 많아지면 결정직인 순간에 엄청나게 그 배움을 써먹을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개씩 한개씩 정책 나올때 마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차근 차근 공부해보세요. 이번에는 몸으로 겪은거라... 공부도 더 잘 될겁니다.
이번 정부에서 김수현이란 이름 듣고 제가 집을 산것처럼요. 그 한번의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엄청나게 바꿔주었죠.
그런식으로 한개씩 한개씩 공부하다보면 정책이 나올때마다... 대응을 할수 있게 됩니다. 어떤 정책 나오면..... 어떻게 흘러가겠구나.... 이렇게 정책이 나오면 시장은 이방향으로... 저 정책이 나오면 시장은 저 방향으로... 흘러갈것을 알게 됩니다. 그게 내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