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2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 실시…1573가구 공급·추첨제 병행
오산세교2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 실시…1573가구 공급·추첨제 병행
류인하 기자
입력 : 2022.03.17 09:27
국토교통부는 1573가구 규모의 경기 오산세교2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은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59㎡, 84㎡ 등 총 1030가구(사전청약 927)를 공급하고, A20블록은 원건설이 전용 69㎡, 72㎡, 84㎡ 등 총 715가구(사전청약 646가구)를 공급한다.
오산세교 2지구는 오산역, 오산대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위치해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췄다. 또 단지 주변으로 오산시청 및 가장1·2 등 산업단지가 있다. 가장천, 물향기수목원, 오산종합운동장 등과도 인접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추정분양가 산정결과 오산세교2는 평형별 3~4억원대(평당 1200만~13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하다.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국토부는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가구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만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첨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공급분 추첨물량(128가구) 외에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178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1인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단, 소득기준 160%를 초과하는 사람은 부동산자산 3억3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특공 추첨제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28~30일 진행하며, 4월 5~6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사전공급계약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달리 당첨시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