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되서 전세 만기전에 나가야 하는데 복비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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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되서 전세 만기전에 나가야 하는데 복비좀..ㅠㅠ

허얼랭 27 562

형님들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 남부에 작은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수도권 외곽 청약 당첨되서 

22년 8월에 입주 예정인데

지금 전세만기가 22년 11월입니다.

만기 3개월 전에 집을 빼야할거같은데

복비 안내고 나갈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할수 있다면 집주인하고 딜을 좀 하고싶거든요.

 

집주인은 이미 본가가 있고 투자로 지금 사는 집을 매입한걸로 보입니다.

입주당시 전세 시세는 1.6억, 현재는 2억 입니다.

4천정도 올랏는데...

 

일단 청약 당첨된거 주인한테 말안한 상태에서

갱신청구권 안쓰고 3개월 전에 나갈태니 복비는 주인분이 

부담해주셔라...안된다면 청구권 쓰겠다...하면 주인 입장에서도 괜찮지 않을까요?

 

괜찮은 방법 있음 조언좀 부탁드려요

 

[추가]

아 형님들 귀찮아서 안쓸라다가 댓글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랏는데 안쓴 내용이 있어

(폰으로 쓰기 귀찮으니 그냥 편하게 쓸게요)

나도 이사 한두번 다녀본거 아니고 여태까지 이사다니면서 사정 때문에 만기 1개월 못채워서 복비내주고 세입자 구해주고 나온적도 있다. 그렇게 개쓰레기는 아니야ㅋㅋ

 

지금 집주인분? 이 아니라 집주인 새끼 때문에 금전적, 정신적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복비는 나무젓가락 값이지ㅅㅂ..

 

우리집은 중간에 주인이 한번 바꼇고 지금 집주인 새끼는 전세안고 갭투자로 산거같더라? 집사는데 집을 보지도 않고사ㅋㅋㅋ 암튼 집주인이 한번 바꼈는데...

한여름에 옵션 에어컨 망가져서 실외기 교체 해야하는데 말했더니 알아본다고 말만하고 며칠을 찜통속에 살게하더라?

덕분에 내새끼랑 와이프는 한여름에 잠도 못자고 애는 땀띠 생기고 발진에다가 난리였다..결국 코로나 시국에 돌도안된 핏덩이랑 엄마랑 모텔생활 했고.

하 시발 그때 심정 형들 알아?

내가 돈좀 많아서 내집 살면 이런 더러운 경험 안해도 될텐데 자식새끼랑 와이프한테 존나 미안하고 나 왜이렇게 살았나 현타 존나 왔다...

하...그럼 고쳐줬냐? 그이후에 내 연락 다씹었고 결국 내돈으로 고쳤고 그이후에 연락해도 계속 씹더라...

그러다가 아파트 리모델링한다고 집주인 동의서 받으라그래서 문자 남겼더니 전화 바로 오데? ㅋㅋㅋㅋ

그리고 그다음 겨울엔 난방이랑 수도 망가져서 전화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자동응답 넘기더니 할얘기 있음 문자로 하라그래서 말했더니 또 그이후부터 답도없고..이시발새끼 진짜...

그때도 한겨울에 와이프랑 애기 며칠동안 벌벌떨다가 사정해서 우리 누나네 가있었다..그리고 일단 살아야하니 내돈으로 고쳤는데 시발...난방공사 돈 존나많이 깨지더라?ㅋㅋㅋㅋㅋ 근데 그 이후로 주인새낀 지금까지 연락 한통도 없고..개빡치지... 어떤 형은 그럴거야 그건 그거니까 법대로 처리해야했고 내 도리는 원칙에 맞게 해야한다고.

나도 원래 그런 생각 갖고사는 사람인데 이 집주인 새끼가 날 이렇게 만드네?ㅋㅋㅋㅋㅋㅋ이새끼 때문에 우리가족 금전적 정신적 피해보상은 어떻게 하냐고 시발...뭐 고소하고 법대로 하는 방법도 있겠지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형들도 일단 집주인이 갑인건 인정하지? 민사로 소송하면 시간도 존나 오래걸리고 일단 돈들어가는거와 시간소비가 존나게 되더라..

내가 영업직이라 하루하루 일하는게 내월급인데 내시간 빼서 그지랄 하면 월급에서 몇십씩 빠지는것도 존나 아깝고 이것더것 따져봐도 우리나라 법은 집주인이 최고더라ㅋㅋㅋ진짜ㅋㅋㅋ피해는 임차인이 보고 시간 질질끌다가 안될거같음 집주인은 끝까지 가서 돈으로 해결하면 끝나잖아? ㅋㅋ 어차피 지가 고쳐줘야 하는 돈인거고ㅋㅋㅋㅋ암튼 말 길어졌는데 그래서 집주인한테 개기면 안되는건가? 나중에 이사할때 보증금이라도 제대로 받으려면 싸우진 말아야겠다 근데 피해받은것도 많은데 복비까지 내기가 집주인 존나 괘씸해서 내기 싫어갖고 밤중에 글남긴거야.

형들 말하는거 몬말하는지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이 집주인새끼도 형들 이해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글 길어질까봐 그냥 단편적인거만 썼는데 형들 댓글보니 집주인새끼 더싫어져서 글쓴다~! 참고로 형들 댓글에 나 상처받고나 화나거나 그러지 않아 ㅋㅋㅋ 맛점하고 불금보내~!

27 Comments
<img s… 2021.12.03 13:00  
만약에 집주인이 청구권쓰라고하면요?  정석대로가세요.. 4천밖에전세시세안올랐으면 갱신해줄거같은데요?
허얼랭 2021.12.03 13:00  
그럼뭐 어쩔수없죠
반용반수ㅋ 2021.12.03 13:00  
그냥 쿨하게 내고 나가면 되는거 아닙니까   본인 사정때문에 3개월 먼저 빼는거면서    역시 에프씨답네 
허얼랭 2021.12.03 13:00  
뿜뿌우우우
반용반수ㅋ 2021.12.03 13:00  
ㅉㅉ 뽐거지 
꼬뤼안플리즈 2021.12.03 13:00  
갱신청구권 안쓰고 3개월 전에 나갈태니 복비는 주인분이  부담해주셔라...안된다면 청구권 쓰겠다...하면 주인 입장에서도 괜찮지 않을까요?   -> 주인입장에서 전혀 괜찮지 않고요~집주인이라면 전세금 제날짜에 주기싫을듯...또한 3개월전 나가는거면 복비는 먼저나가는사람이 당연부담하고 세입자 후임까지 해놓고 나가야하는거죠~
허얼랭 2021.12.03 13:00  
집주인이 되본적이 없어서 몰랏네요~^^
ㅇㅇ= 2021.12.03 13:00  
집주인이 되냐 안되냐와 상관없이   이건 상식선의 문제고 공감능력의 문제입니다.   댓글상태부터 본문 내용까지... ㅎㅎ   처참하네요... ㅎㅎ 이런분들에겐 내집마련도 축하한다고 안하죠 ㅎㅎ   새집이 물새고, 벽지 누렇게 뜨고, 곰팡이슬길 기원드릴게요~ ^^
허얼랭 2021.12.03 13:00  
@ㅇㅇ= 제가 소시오패스라ㅎㅎㅎ 축하받고싶지도 않네요ㅋㅋ곰팡이 잘 닦으며 살겠슴다!
sjshah… 2021.12.03 13:00  
청약 당첨됐는데 복비가 아까우세요? 그럼 만기 꽉 채우시면 됩니다   그냥 기분좋게 내고 이사하세요.   나라면 그 집에서 좋은 기운 받아서 당첨됐다고 생각하고 빨리 이사해서  식구들이랑 치킨 뜯으면서 맥주 한캔함
허얼랭 2021.12.03 13:00  
당첨은 당첨이고 복비는 복비니까여
이것참나 2021.12.03 13:00  
좀거시기하네요;;
허얼랭 2021.12.03 13:00  
거시기가 좀 거시기 하죠
이놀도 2021.12.03 13:00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됩니다. 
허얼랭 2021.12.03 13:00  
호이호이~~!!
onlook… 2021.12.03 13:00  
딜을 하고 싶다 = 나도 이득 너도 이득   글쓴이의 실제 주장 = 나만 이득 집주인은 손해   딜 성립 불가   당연한 이치인데   청구권 내용은 기만이고 속여서 성공하면 나만 이득 너는 손해   반대로 실패하거나 걸려서 집주인 보복심리로 만기일 시전하면 나는 똥줄 집주인은 원점
허얼랭 2021.12.03 13:00  
집주인은 갱신권 쓰면 전세금 5프로 밖에 못올리는거 새로 임차인 구해서 25프로 올려서 받을수 있는데 집주인이 손해인가요?
onlook… 2021.12.03 13:00  
위에 여러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고 느껴지는 게 없으신가요?   계약갱신권은 그 집에 전세살던 사람이 동일한 집에서 살 때 5% 이내로 인상한다는 취지의 법안인데   청약되서 집 당첨되서 나가는 사람이 그걸 사용할 일이 있나요?   애초에 쓸일도 없는 걸 속이면서 이득 취하려고 하면서   집주인도 좋은 거라고 아직도 우겨요?    이득 봤으면 좋겠고 양심엔 좀 찔리고 근데 사람들이 옹호 해줬으면 좋겠고   딱 이마인드 뻔히 보이네
ㅇㅇ= 2021.12.03 13:00  
@onlooker    거래라는건 쌍방의 이득일때 하는건데 지 좃대로 하면서   '딜' 한다고 하는 표현에 실소가 나더군요 ㅎㅎ 정보 비대칭 (본인 청약이 된걸 임대인은 모를테니...)을 이용한건데 ㅎㅎ   그냥 이쯤되면 사람이 모자라거나 교육상태가 부족하거나 집안에서 도덕교육이 제대로 안된거죠 뭐 ㅎ
허얼랭 2021.12.03 13:00  
@onlooker 심리마스터 코스프레인가ㅋㅋㅋ집주인 괘씸해서 그런건Vㅋㅋ
허얼랭 2021.12.03 13:00  
@onlooker 형 추가글좀 봐줘요
햇병아리2 2021.12.03 13:00  
내년 8월 입주예정이지만 실제로 공사가 지연될수도 있고 또 입주예정일 기준으로 입주 가능일이 2~3달 되는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최대 10월까지 입주 가능할거에요 그럼 한달정도는 먼저 나간다고 하면 절충 가능 할것 같습니다  결론은 벌써고민하지 마시고 입주 안내 나오면 하세요~
허얼랭 2021.12.03 13:00  
네네 감사합니다~!
우엥 2021.12.03 13:00  
잔금 치루는데 여유 있으면...   그냥 천천히    1달은 커튼, 시템선반, 중문, 도어 스토퍼, 붙박이장, 화장대, 주방 사이드 장, 주방 밥솥 장   등등 은근히 자잘하게 손봐야 할거 손 보시고.   하자 체크 하시고.   입주 청소 하시고    다른 1달은 가전 들이시고   마지막 1달은 천천히 자잘 한 짐 움기세요.(특히 중요한 것들 위주로)
허얼랭 2021.12.03 13:00  
감사함다
<img s… 2021.12.03 13:00  
그릇이 간장종지시네
허얼랭 2021.12.03 13:00  
그런거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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