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되서 전세 만기전에 나가야 하는데 복비좀..ㅠㅠ
형님들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 남부에 작은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수도권 외곽 청약 당첨되서
22년 8월에 입주 예정인데
지금 전세만기가 22년 11월입니다.
만기 3개월 전에 집을 빼야할거같은데
복비 안내고 나갈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할수 있다면 집주인하고 딜을 좀 하고싶거든요.
집주인은 이미 본가가 있고 투자로 지금 사는 집을 매입한걸로 보입니다.
입주당시 전세 시세는 1.6억, 현재는 2억 입니다.
4천정도 올랏는데...
일단 청약 당첨된거 주인한테 말안한 상태에서
갱신청구권 안쓰고 3개월 전에 나갈태니 복비는 주인분이
부담해주셔라...안된다면 청구권 쓰겠다...하면 주인 입장에서도 괜찮지 않을까요?
괜찮은 방법 있음 조언좀 부탁드려요
[추가]
아 형님들 귀찮아서 안쓸라다가 댓글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랏는데 안쓴 내용이 있어
(폰으로 쓰기 귀찮으니 그냥 편하게 쓸게요)
나도 이사 한두번 다녀본거 아니고 여태까지 이사다니면서 사정 때문에 만기 1개월 못채워서 복비내주고 세입자 구해주고 나온적도 있다. 그렇게 개쓰레기는 아니야ㅋㅋ
지금 집주인분? 이 아니라 집주인 새끼 때문에 금전적, 정신적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복비는 나무젓가락 값이지ㅅㅂ..
우리집은 중간에 주인이 한번 바꼇고 지금 집주인 새끼는 전세안고 갭투자로 산거같더라? 집사는데 집을 보지도 않고사ㅋㅋㅋ 암튼 집주인이 한번 바꼈는데...
한여름에 옵션 에어컨 망가져서 실외기 교체 해야하는데 말했더니 알아본다고 말만하고 며칠을 찜통속에 살게하더라?
덕분에 내새끼랑 와이프는 한여름에 잠도 못자고 애는 땀띠 생기고 발진에다가 난리였다..결국 코로나 시국에 돌도안된 핏덩이랑 엄마랑 모텔생활 했고.
하 시발 그때 심정 형들 알아?
내가 돈좀 많아서 내집 살면 이런 더러운 경험 안해도 될텐데 자식새끼랑 와이프한테 존나 미안하고 나 왜이렇게 살았나 현타 존나 왔다...
하...그럼 고쳐줬냐? 그이후에 내 연락 다씹었고 결국 내돈으로 고쳤고 그이후에 연락해도 계속 씹더라...
그러다가 아파트 리모델링한다고 집주인 동의서 받으라그래서 문자 남겼더니 전화 바로 오데? ㅋㅋㅋㅋ
그리고 그다음 겨울엔 난방이랑 수도 망가져서 전화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자동응답 넘기더니 할얘기 있음 문자로 하라그래서 말했더니 또 그이후부터 답도없고..이시발새끼 진짜...
그때도 한겨울에 와이프랑 애기 며칠동안 벌벌떨다가 사정해서 우리 누나네 가있었다..그리고 일단 살아야하니 내돈으로 고쳤는데 시발...난방공사 돈 존나많이 깨지더라?ㅋㅋㅋㅋㅋ 근데 그 이후로 주인새낀 지금까지 연락 한통도 없고..개빡치지... 어떤 형은 그럴거야 그건 그거니까 법대로 처리해야했고 내 도리는 원칙에 맞게 해야한다고.
나도 원래 그런 생각 갖고사는 사람인데 이 집주인 새끼가 날 이렇게 만드네?ㅋㅋㅋㅋㅋㅋ이새끼 때문에 우리가족 금전적 정신적 피해보상은 어떻게 하냐고 시발...뭐 고소하고 법대로 하는 방법도 있겠지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형들도 일단 집주인이 갑인건 인정하지? 민사로 소송하면 시간도 존나 오래걸리고 일단 돈들어가는거와 시간소비가 존나게 되더라..
내가 영업직이라 하루하루 일하는게 내월급인데 내시간 빼서 그지랄 하면 월급에서 몇십씩 빠지는것도 존나 아깝고 이것더것 따져봐도 우리나라 법은 집주인이 최고더라ㅋㅋㅋ진짜ㅋㅋㅋ피해는 임차인이 보고 시간 질질끌다가 안될거같음 집주인은 끝까지 가서 돈으로 해결하면 끝나잖아? ㅋㅋ 어차피 지가 고쳐줘야 하는 돈인거고ㅋㅋㅋㅋ암튼 말 길어졌는데 그래서 집주인한테 개기면 안되는건가? 나중에 이사할때 보증금이라도 제대로 받으려면 싸우진 말아야겠다 근데 피해받은것도 많은데 복비까지 내기가 집주인 존나 괘씸해서 내기 싫어갖고 밤중에 글남긴거야.
형들 말하는거 몬말하는지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이 집주인새끼도 형들 이해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글 길어질까봐 그냥 단편적인거만 썼는데 형들 댓글보니 집주인새끼 더싫어져서 글쓴다~! 참고로 형들 댓글에 나 상처받고나 화나거나 그러지 않아 ㅋㅋㅋ 맛점하고 불금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