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부동산(상가)를 구매 하시려는 데 괜찮을까요?
현서기가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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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머니께서 월세 목적으로 근린상가를 하나 구매해서 과연 이 투자가 옳은 것인지 객관적인 평가를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저희 가족은 부모님,저(장남), 동생이 각각 독립하여 생활 하던 중 작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부모님께서 생활 하시던 가게(거주,숙박)를 매매하게 되었습니다.현재 저와 동생은 서울,인천에서 각각 거주하고 있습니다. 생활 하시던 가게가 지방에 있어서 우선 할머니 댁(지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근린 상가를 구매하려는 목적은 거주와 수입을 동시에 원하셔서 구매하시고자 하는데요.
구매하려는 구매 상가는 2층이며 90평이라고 하십니다. 수리를 통하여 약 30평은 거주용도로 변경하시고, 나머지는 원룸으로 변경하여 월세 수익을 올리고자 하시는데요.
지금 가격이 매우 저렴(공시가 이하)하게 나와서 구매하고자 하십니다.
제가 우려하는 점은 구매 하시려는 지역이 매우 낙후 되었다는 점(인천 연안부두)
그리고, 근린상가를 거주 목적으로 변경하면 추후에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건물이 노후하여 천장 누수등 수리비용이 1억 이상(실내 인테리어 제외)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이 은행이 빠져나갈 정도로 인구 유입이 줄어들고 비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시세차익은 바라시지 않고, 거주 해결과 월세 수입과 연금으로 노후를 지낼 계획으로 구매하시려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연안부두는 저희 남매가 독립하기 전 저희 가족들이 10년 이상 거주하던 지역이라 어머니께서 더 가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머니의 이 투자가 좋은 투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