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게 좋은겁니다. 물은 흘러가는것이고 돈도 흘러가는겁니다.
본문도 문제지만... 댓글 보니.. 정말 답 없는 부류... 만약 저희 세입자면...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무조건 뺍니다.
뭐 시장이 흘러갈 방향은 이전에 알려드렸으니....
다시 살짝 이야기 하면... 세금 올랐는데.... 그 세금을 집주인 혼자서 쳐 맞을까요?? 당연히 전가 할려고 들게 됩니다.
그러니 전세 보증금 올리거나 월세 전환을 하게 되죠. 이건 뭐 집주인 잘못도 아니고 세입자 잘못도 아니고... 사실 국민들에게 피빨려고 무리하게 세금 올린... 탐관오리새끼들 때문이긴 하죠. 오늘 주제는... 그 돈 흘러갈 방향 이야기는 아니고....
하여간.... 집주인들도 가뜩이나 오른 세금때문에 예민한 상황인데.... 개갱권 쓰겠다.... 라고 말한건... 본인은 그 세금에 대한 짐을 지기는 싫고... 집주인 니가 그 세금 다 짊어져라... 라고 말한것이고... 쉽게 풀어서 말하면 '싸우자'라고 말한겁니다.
사람 일이란게..... 서로 서로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고... 이말 어느정도는 통합니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세금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저희가 좀 사정이 힘들어서... 최대한 조금만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이런식으로 접근해보세요.
세금때문에 많이 힘들다는걸......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최대한.... 좀 봐달라... 그럼... 그냥 최대한 조금만 올려달라고 하는것보다 훨씬 효과 큽니다. 이게 말 한마디의 힘이죠.
세입자가 너무 힘든 말 하면 조금이라도 인지상정으로 깎아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개갱권이니 법부터 꺼내면... 거기서부터는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 됩니다. 일부러 손해보더라도 공실꼭 만들죠. 나도 그렇지 않아도 짜증나는데... 그래 너도 한번 죽어봐라.. 나는 그까짓 돈 조금이지만... 너는 더 호되게 당할테니.... 서로 이렇게 가게 됩니다.
항상 타격은... 세입자가 더 크더라구요. 나 조금 손해지만...넌 어짜피 복비.... 이사비 들이고... 당장 살데 알아봐야 하고.... 이런식이죠.
솔직히... 현상황은요. 좋은게 좋은겁니다.
세입자분들은... 가능하면... 현실적으로는... 집주인이 개갱권 이야기 먼저 꺼내면 다행이고 그게 아닐때는... 좀 힘들다 사정하면서 최대한 전월세금 올리는거 하소연하면서 적게 해달라고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뭐 똑똑하고 아는척하면서 개갱권 이야기 꺼내면요..... 집주인도 어금니 꽉 깨물고 어떤 일이 있어서 내습니다. 똑똑한 척 하는 놈부터 매 맞거든요.
사람이 다 감정의 동물이더라구요.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면..... 손해 볼짓을 안하겠지만... 감정이란게 있고 요즘 한참 안좋은 시기라.... 내가 손해보더라도 너만큼은.... 이렇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