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문제로 아파트 to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진짜 좋네요. 아파트 가격 절반에 행복지수는 1000%네요.
아리송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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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육아(유치원 자녀2명) 을 하면서 아파트 탑층만 살았는데.. 위층에서 주는 층간소음은 싫다보니.
아이들이 어릴때는 아래층에서 층간소음 이야기가 없었는데. (아래층분들을 진짜 잘 만났던 부분도 있는데)
아이들이 4살 넘어가면서 부터 아래층분들이 엘베나 아파트 단지에서 만나면은 한말씀 하시더라구요.
기본적인 방음패드를 해서 괜찮은건가 생각했는데.
애들이 너무 늦게 잔다던가 이런이야기를.. 듣다보니 너무 민폐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민폐는 아닌것 같아, 주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30년된 단독주택을 결정하고 리모델링하면서
진짜 내가 왜 편한 아파트를 두고 주택으로 이사를 왔을까 생각을 리모델링 기간 5달동안 후회를 엄청하였습니다.
30년 넘은 주택을 리모델링을 한다는것은 집이 새로 건축하는 것보다 힘들더라구요.
배선(전기,UTP), 시설공사(배관등), 단열공사 등 기존 집을 뼈대만 남기고 다시 올려야 되서
오래 걸리며,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변경가능한 부분은 한정되어 있는데 신경쓸 부분만 많은...
6개월 정도 살면서 장단점을 정리하자면은
장점
1. 삶이 자유롭습니다. 소음, 집 꾸미기, 등 자유로운 삶이
2. 층간소음이죠~
3. 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하게 되는듯 합니다. 전기,설비,등 이해도가 조금씩 높아져요
- 저희집은 목공,설비,에어건,잡초/잔디관리셋트 등 다양한 장비가 구비되었네요
4. 아파트 가격대비 3/2정도 가격에 들어와서 금전에 압박감이 조금 덜 합니다.
5. 주차의 자유로움
6. 주택 비용이 눈에 보이고 오르락/내리락. 사고 팔고가 그나마 쉽죠. 잘 오르기도 하고
단점
1. 주변에 놀이터가 있기는 한데 시에서 운영하는거라 관리가 안됩니다. 한번도 이용한적이 없음
2. 밤에 약간 무섭습니다. 1호선/분당선 번화가 인근에서 끝쪽이라. 10시 이후에 다니는사람이 없고 한적해서 아파트 단지 보다 무섭네요
3. 역시나 커뮤니티 활성화가 안되네요. 육아가 아니면은 전혀 힘든게 없는데.
인근에 학원이 부실하고, 학원에서 차량운행을 주택쪽으로 안하면서 안합니다.
4. 벌레 나와요. 바퀴벌레는 없는데
작은 곰벌레. 지네. 등 작은걸들이 종종 나오네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5. 나중에 판매시 집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오로지 땅값만 오릅니다~ (공시지가도 낮음)
리모델링 비용으로 1억이든 5억이든 거의 상관없음.. 년수가 길어질수록 집값은 오르지 않네요 ㅎㅎ
이정도 입니다~
다들 아파트 보다 단독주택으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을 즐기세요~
아래는 단독주택에 설치한 라이프스타일 입니다.
헬스장,탁구장,벽난로 및 응접실, 영화및게임방 입니다.